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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간암말기에 눈물...최성재, 간이식 권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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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준상이 간암에 걸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극본 문영남)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풍상은 이외상(이창엽 분)에게 "너도 이제 좋은 인연 만나야 할텐데. 서로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 장점이 몇 가지 없더라도 그 장점을 크게 알아봐 주는 사람. 너의 과거, 현재를 보지말고 미래를 보라 그래. 난 네가 뭔가 될 것 같아"라고 격려했다. 이에 이외상은 고맙다 말했고, 이풍상은 "넌 멋진 여자 만날 거다. 좋은 여자. 사람은 누구나 다 때가 있어"라며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이외상은 "그런데 형 좀 마른 거 같아"라고 걱정했다.

이화상(이시영 분)은 신봉자(이덕희 분)의 식당에서 진상을 부렸고, 신봉자는 "내 아들 창피 당할까봐 경찰도 안 불렀다"면서 이런 여자를 사돈으로 둘 생각이 없다고 화를 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정상(전혜빈 분)은 "오빠 안 되겠다 어떻게 매번 이런 식으로 내 인생을 망쳐?"라며 이화상을 경찰에 넘기자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화상은 뻔뻔하게 "나 같아도 싫겠다. 유부남하고 놀아난년 뭐가 좋다고?"라고 따졌고, 이정상은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이화상은 "안 간다 안 가. 어차피 갈 생각도 없었어 재수탱아"라면서 이풍상에 "나 보고는 혼인신고만 하고 살라며?"라고 원망했다. 이풍상은 "넌 가출하고 그 놈하고 동거하다 그렇게 된 거고"라며 답답해 했다.

이중이(김지영 분)가 도둑질을 했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이풍상과 간분실(신동미 분)은 경찰서로 향했다. 질이 나빠 보이는 학교 친구들은 이중이가 주도한 것이라고 거짓 증언을 했다. 하지만 CCTV 영상이 증거물로 확보되어 이중이는 잘못이 없는 것이 밝혀졌다. 이중이는 "거봐 왜 내 말을 안 믿어"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방송말미 강열한(최성재 분)은 검사를 마친 이풍상에 "간암입니다"라고 힘들게 입을 열었다. 이풍상은 충격에 빠졌다. 강열한은 체념한 이풍상에 간을 이식 받으라 권유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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