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일뜨청' 김유정 "'힐링 드라마로 남길…오솔이 잘 살게요"(일문일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싸이더스HQ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유정이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 이하 '일뜨청')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은 4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시청자 분들도 조금이나마 마음 속에 위로가 되고 또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 동안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뜨청'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은 드라마 '일뜨청'에서 취준생 길오솔 역을 맡아 취준생의 현실과 연애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 흔들림 없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20대를 대표하는 '로코' 여주로 당당히 등극했다.

더불어 김유정은 마지막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 속 김유정은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다음은 김유정과 일문일답.

-가장 잊지 못할 장면과 이유를 꼽는다면.

▶'일뜨청' 촬영 하면서 모든 장면들이 좋았는데요. 최근에는 오돌(이도현 분)이랑 같이 집에서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또 시청자 분들께서도 그 장면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오돌이에게 "운동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다. 누나는 이래~." 이렇게 얘기하는 장면이 참 따뜻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오솔을 연기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오솔이란 친구가 굉장히 긍정적이고, 좋은 친구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본인도 그걸 통해서 위로를 받는 캐릭터여서 촬영하는 동안 굉장히 행복했고요. 힘들었던 점이라기 보단, 5개월 동안 정신 없이 열심히 촬영하다 보니 어느덧 종영을 맞게 되었는데요.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드라마 자체가 발랄하고 유쾌해서인지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의 '더럽 캐릭터'가 힘들진 않았나.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훨씬 편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깔끔하게 차려 입고 있으면 불편하기 마련인데, 초반에 트레이닝 복을 입고 촬영하니까 굉장히 편하고 뭘 흘려도 닦지도 않고 촬영하니까 재미있었어요.(웃음)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이번 작품을 어떻게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나.

▶저희 드라마가 ‘요구르트’였으면 좋겠어요. 오솔이에게 요구르트가 위로였듯이, 시청자 분들도 조금이나마 마음 속에 위로가 되고 또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 동안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솔이는 앞으로도 잘 살아갈테니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엔 더 많이 행복하시고 웃는 날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일뜨청'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