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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왜그래풍상씨' 유준상, 신동미에 냉정하게 이혼 선언 "네 잔소리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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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왜그래 풍상씨'


[헤럴드POP=김혜정 기자]유준상이 냉정한 말로 이혼을 선언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19-20회에서 이풍상(유준상)이 간분실(신동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날 이풍상은 카페에서 만난 분실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간분실은 "이혼만은 못한다고 펄펄 뛰더니 아버지한테 정 다 떨어졌다고 했다며? 꼭 그렇게 말했어야 했냐"고 화를 냈다.

풍상은 아내 얼굴도 바라보지 못한채 "사실이니까. 이제와 말이지만 내 동생들 뭐라고 할때마다 섭섭했어. 네 잔소리도 지겹고 소름끼쳤어. 그때 정 다 떨어진거 같아. 자식보고 할 수 없이 살았다. 우리 갈 길 가자. 재산 분할 할것도 없고 그건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남편의 말에 분실은 놀라서 손을 꼭 쥔채 떨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려 했다. 이풍상이 "양육비도 못줘. 이제부터 홀가분하게 제2의 인생살거야"라고 하자 분실은 "네 동생들 끼고 천년만년 살아봐 벼락맞아 되질놈아"라고 말한 뒤 그에게 물을 끼얹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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