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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첫방D-day]"7편의 영화 탄생"..'트랩' 장르물 대가의 드라마틱 시네마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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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OCN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OCN이 최초로 시도하는 드라마틱 시네마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성공할까.

오늘(9일) 방송될 OCN '트랩'(극본 남상욱/연출 박신우)는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인간 사냥을 당하는 자와 범인을 쫓기는 자의 의기투합이 스릴감을 준다.

'트랩'의 가장 주목할 점은 드라마틱 시네마라는 점이다. OCN이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한다. 영화의 날선 연출 그리고 밀도 높은 드라마식 스토리가 완벽한 장르물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도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박신우 감독은 영화 '백야행'을 연출했던 감독으로 이번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를 위해 드라마임에도 콘티를 짰다고. 박신우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선악의 경계에 선 인간이다. 뿌리 자체가 영화이기 때문에 총 7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도 눈에 띈다. 이서진, 성동일이 등 내로라 하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명품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성동일이 다시 한 번 형사 역할을 맡는다. 또 이서진이 국민 앵커 역할을 맡으면서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된다.

짧은 러닝 타임으로 드라마 만큼 섬세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영화의 단점을 보완해 탄생한 '트랩'. 과연 안방극장에서도 영화를 시청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르물의 대가 OCN과 영화 감독이 만났을 때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영화적인 접근으로 신선한 드라마를 만들어낸 OCN. 과연 '트랩'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반전과 스릴이 넘쳐 팝콘을 쏟을거라던 박신우 감독의 말처럼 완벽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한편 '트랩'은 오늘(9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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