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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해치' 권율의 박문수가 기대되는 이유…新 인생캐릭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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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권율이 표현할 박문수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권율은 SBS 새 월화극 ‘해치’에서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코믹부터 열정 가득 정의로움까지 다양한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착붙 캐릭터’를 완성해온 권율 표 박문수가 기대되는 이유를 꼽아봤다.

1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에서 권율은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안정적인 사극 연기를 선보였다. 권율은 이순신 역의 배우 최민식과 끈끈한 부자의 정을 그리는 동시에 묵직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이회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극적인 감동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권율은 영화 ‘최악의 하루’ 현오와 ‘챔피언’ 진기 역으로 코믹 연기의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악의 하루’에서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친구 현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으며 ‘챔피언’에서는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를 능글맞으면서도 재치 있는 연기로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권율은 SBS 드라마 ‘귓속말’ 엘리트 변호사 강정일, OCN ‘보이스2’ 역대급 살인마 방제수 등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통해 대체 불가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귓속말’에서는 진폭 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으며 ‘보이스2’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전에 없던 살인마를 완성하며 악역의 지평을 새로 열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권율은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지평을 넓혀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각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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