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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나 감옥 보내"…'운명과 분노' 이민정, 소이현에 스스로 비리 증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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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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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소이현에게 골드그룹의 비리를 밝힐 증거를 넘겼다.

9일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37회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가 차수현(소이현)과 인터뷰 도중 골드 그룹의 비리를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은 구해라를 게스트로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차수현은 "언니 분께서 사고 당하신 일을 구해라 씨가 개인적으로 알아보셨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제가 듣기론 언니 분이 사고 당하신 경위를 조사하신 일과 골드제화 사장 자리를 제의 받으신 일이 뭔가 관련이 있다는 건데요. 이거 사실입니까? 그렇다면 아까 하신 대답 다시 해주셔야겠네요"라며 물었다.

특히 차수현은 "구해라 씨가 디자인 실장 자리에서 갑작스레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 거 낙하산 인사라는 게 사실입니까? 2년 전 사업 철회가 결정된 제화 사장 자리에 오르셔서 그동안 도대체 하신 일이 뭡니까? 신발 하나 만들지 않는 제화 사업이라니. 이건 너무 웃기지 않나요"라며 독설했다.

결국 구해라는 "하는 일이 있습니다. 가령 저희는 골드 건설에서 흘러들어온 돈을 가짜 매출로 잡아서 비자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를 꾸며서 사업비로 집행하거나 유령 용역을 써서"라며 폭로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당황한 채 인터뷰를 중단했고, 구해라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차수현은 "너 미쳤어? 뭐 하자는 거야"라며 물었고, 구해라는 "이런 거 바란 거 아니었어? 이거 인준 씨한테 전해줘. 믿을만한 사람이 너 밖에 없어서 그래. 이거면 너 나 감옥에 보낼 수 있어. 태정호랑 같이"라며 증거 자료를 건넸다.

차수현은 "너 정말 미쳤구나"라며 독설했고, 구해라는 "왜? 나 감옥 가는 거 보고 싶지 않아? 너라면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부탁해. 이거 들고 가서 인준 씨 확실하게 설득해줘. 나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말라고"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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