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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이템' 주지훈 "VFX·스케일보다 사람사는 이야기에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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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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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이템'을 통해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주지훈이 스케일보다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욱)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지훈은 '아이템'에서 절대 권력에게 모두가 고개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꼴통 검사' 강곤 역을 맡아 2015년 '가면'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스크린에서 승승장구하다 브라운관으로 무대를 옮겨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 주지훈은 "승승장구라서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지훈은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이야기를 봤을 때 재미가 있었는데 TV 드라마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현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해본 결과 저희 작품이 화려하고 규모 있는 VFX를 사이드디쉬로 이용한 결국엔 사람 사는 이야기더라. 그것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볼거리가 있지만 드라마가 세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지훈은 이어 "아무래도 VFX 효과가 많다. 실제 사는 세상에는 그런 일이 없다. 그 둘을 어떻게 붙일지를 배우와 제작진 모두 고심해서 만들었다.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저승차사 해원맥 역을 맡아 쌍천만 흥행몰이를 이끌었으며, '공작' '암수살인 등을 통해 스크린 대세로 우뚝 선 터라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아이템'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 MBC가 자체 제작에 나섰고,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 냈던 정이도 작가가 대본을 썼다.주지훈을 비롯해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오승훈 등이 함께했다.

'아이템'은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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