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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4년만 복귀"…'아이템' 주지훈, 초능력 판타지로 월화극 강자 등극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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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주지훈이 초능력 판타지를 예고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욱 PD,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오승훈이 참석했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아이템'은 MBC 자체 제작 드라마로, 새로운 시도의 결정판이라 불린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아이템'은 우리 주변에 있는 흔하고 평범한 물건들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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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성욱 PD는 "현재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걸 작가님이 재창작해주셨다"라고 '아이템'을 소개했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아이템'에 대해 김성욱 PD는 "이게 가짜구나라고 생각하면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전 제작진이 힘을 모아 CG에 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신과 함께'로 CG최고봉에 오른 주지훈 배우도 도움을 많이 줬다. CG 뿐만 아니라 연기도 잘해야하기 때문에, 회사 모든 스태프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노력 중임을 알렸다.

또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같이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만들었다. 주인공의 천성과 각각의 인물들의 태도,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의 품성이 합쳐져서 '아이템'이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각각의 인물들의 사연과 마음이 합쳐져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희가 CG만 가지고 16개 이야기를 진행할 자신은 없다. 대신 그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많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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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그는 목숨모다 소중하게 여기는 조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음모와 비밀 속으로 깊이 뛰어들 예정이다.

4년만에 '아이템'으로 드라마에 복귀한 주지훈은 '아이템'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이야기를 봤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런데 TV드라마에서 어느정도 구현될까 궁금해서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미팅을 해봤다.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드라마도 굉장히 세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탄탄한 CG로 호평을 받은 영화 '신과 함께'로 많은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그때 경험을 복기해봤는데 오산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신과 함께'를 잘해서 이걸 잘할거라는 건 오산이었다. 하지만 '신과 함께' 덕분에 빨리 이 작품에 진입을 하게 됐고 감독님과의 이견 차이를 빨리 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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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시작되는 여러 방송국의 드라마에 대해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옛 어른들의 말이 틀리지 않더라. 남의 떡이 더 커보이더라. 각각의 입장에 따라 1:4가 되지 않겠나. 그래서 '이 시기에는 그게 더 잘 맞지 않나' 싶다가도 저희만이 가진 강점으로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잘 내놓는다면 시청자 분들도 찾아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그렇다고 타 방송사에 잠입할 수는 없지 않나. 또 진심으로 우리 것도 잘 만들어지길 바라고, 다른 작품도 잘 만들어지길 기원한다. 전체적인 한국 콘텐츠 질이 높아지길 바라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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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은 진세연. 그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 후, 강곤과 함께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친다.

'아이템'을 통해 주지훈과 재회하게 된 진세연은 "마음의 위안도 됐고, 선배님이 칭찬을 해줘서 용기를 얻고 있다"고 주지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4년 만에 현대극에 도전하게 된 진세연은 "정말 떨렸다. 처음에 한복을 입지 않고 현장에 나갔는데, 그게 너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사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 자꾸 저도 모르게 사극톤이 나올 것 같았다. 대사나 표정, 행동이나 몸짓을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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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화원그룹 회장 조세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차세대 젊은 기업이지만 동시에 절대악 소시오패스로 활약한다.

김강우는 "오랜만에 악역을 하는데 연기하는데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다. 지금 극중 인물들이 다들 저를 싫어한다. 그래서 저는 1대 다수로 싸워야해서, 열심히 나쁜 짓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다른 작품의 소시오패스와 차이점에 대해 김강우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흔치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일반적인 캐릭터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형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저도 여러 고민과 생각을 해봤는데, 전형적인 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직진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어쩔 수 없다. 내던지는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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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월화극으로 '아이템'과 '해치', '눈이 부시게'가 동시에 시작된다. 이런 상황에서 부담감은 없을 수 없는 상황.

주지훈은 이에 대해 "나이를 먹을수록 옛 어른들의 말이 틀리지 않더라.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각각의 입장에 따라 1:4가 되지 않겠나. 그래서 '이 시기에는 그게 더 잘 맞지 않나' 싶다가도 저희만이 가진 강점으로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잘 내놓는다면 시청자 분들도 찾아주시리라 생각한다. 제가 그렇다고 타 방송사에 잠입할 수는 없지 않나. 또 진심으로 우리 것도 잘 만들어지길 바라고, 다른 작품도 잘 만들어지길 기원한다. 전체적인 한국 콘텐츠 질이 높아지길 바라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예상시청률에 대해 주지훈은 "진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면 MBC와 제작진과 상의를 해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아이템'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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