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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종합] ‘해치’ 정일우, 정문성과 본격 대립 “붙는 건 나랑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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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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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해치’ 정일우가 정문성과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1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훗날 자신의 편이 될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와 박문수(권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령군 이훤(노영학)을 따라 입궐한 연잉군 이금은 사람을 하대하는 밀풍군 이탄(정문성)과 설전을 벌였다. 이금은 자신을 모른 척 하지 않는 이탄의 인품을 인정했지만 숙종(김갑수)이 이탄을 신임하면서 혼란스러워졌다.

천민 어머니를 둔 이금은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배척당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천민인 초홍(박지연)에게 잘해주었고 초홍 역시 어디에도 적을 두지 못하는 이금에게 마음이 쓰였다.

박문수는 과거 시험장에서 만난 이금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었다. 박문수는 이금이 대리시험으로 돈을 버는 사기꾼이라고 확신하고 그를 추적했다. 박문수는 과거에서 열 번이나 낙방한 자였지만 정정당당하지 않은 행태는 용납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내였다.

여지는 기방에 잠입해 밀풍군의 악행의 근거를 찾으려했다. 사헌부로 돌아온 여지는 “기방에서 엿들은 바로는 노론들도 밀풍군의 행실을 아는데 알면서도 감추는데 급급한거죠”라며 그의 계시록을 찾으러 나섰다.

박문수는 이금이 시험지에 적어낸 ‘노태평’의 정체를 찾으려고 방방곡곡을 헤맸다. 그러던 중 박문수는 과거 합격자가 공개됐다는 사실에 “꼴찌해도 좋으니까 제 이름 한 번만”이라고 간절히 빌었다. 박문수는 합격자 명단에 있었고 노태평은 장원급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여지는 밀풍군의 근거지를 물색했고 수상한 함 하나를 발견했다. 이금은 “나도 궁금한데 그 안에 든 거”라며 여지에게 돈을 내밀었다. 이금의 급소를 차버린 여지는 “남자구실을 해야할테니 살살쳤다”라고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여지는 밀풍군에게 덜미를 붙잡혔고 밀풍군은 “이상하네. 쥐는 들에 살아야 하는데”라며 “이쁘장한 쥐새끼가 산에 사네? 사내새끼가 귀엽잖아. 불쌍해서 어디 잡겠어?”라고 비아냥거렸다.

밀풍군을 본 이금은 “그럼 놔줘”라며 “여자 손목을 비트는 건 그렇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금은 “와라. 탄. 붙는 건 나랑 하자”라고 밀풍군에게 결투장을 내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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