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어게인TV]"짠내폭발"‥'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죽음 직전 철없는 동생들 '뒤처리' 연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왜 그래 풍상씨'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유준상이 속없는 동생들을 챙기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녔으나 모두 실패였다. 동생들의 원망은 덤이었다.

14일 방송된 KBS2 '왜 그래 풍상씨'에서는 죽기 전 동생들의 일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이풍상(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상의 간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된 정상은 간 공여를 위해 간이식 적합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후 정상은 이 문제로 남편 강열한(최성재 분)과 부딪쳤다. 강열한이 간 검사를 받은 일로 따져 묻자 정상은 "집에서 혜택 내가 제일 많이 봤다. 가족들끼리 모여 뽑기를 했어도 내가 당첨됐을 것. 동생들에게 간 달라는 말도 못하고 죽으려고 작정한 오빠 저대로 보낼 수 없다.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다른 동생들은 계속해서 사고를 쳤다. 외상(이창엽 분)은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에게 돈을 건넸다. 그리고 노양심은 외상이 준 돈으로 도박을 했다. 뒤늦게 외상이 노양심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전해들은 풍상은 도박판에서 싸움이 붙은 양심을 끌고 나와 "얼마냐. 외상이에게 받은 돈 얼마냐"고 따져 물었다. 노양심은 이런 풍상에게 "외상이는 내 아들. 외상이가 너랑 아비가 다른 것 알면 외상이가 같이 안 살 것"이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이후 노양심은 외상에게 풍상의 행동을 일러바쳤고 외상은 풍상에게 화를 냈다.

풍상은 '동생들 빚잔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애썼다. 풍상은 동생들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을 모아놓곤 "제가 가진 돈의 전부, 50%밖에 못 넣었다"고 돈봉투 하나씩을 건넸다. 이런 풍상에 채권자들은 "이자는 몰라도 원금이라도 받아야겠다"며 풍상에게 발길질을 가했다. 채권자들은 "네 목숨 끊어질 때까지 받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풍상은 화상(이시영 분)도 챙기려 애썼다. 풍상은 화상에게 "칠복이 남자로서 어떠냐"고 물은 뒤 미용학원 등록증도 건넸다. 풍상은 "유흥업소도 끊고 오퐈도 끊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화상은 "계획 없이도 잘만 살았다"며 풍상의 말을 듣지 않았다. 화상은 미용학원 등록증을 찢어버린채 집을 나갔다. 풍상은 결국 죽음 전 하고자 한 일 모두를 실패했다.

한편 정상은 동료 의사에게 "적합도도 좋은데 문제가 하나 있다. 간 크기가 너무 작다. 위험해서 수술 못 한다"는 말을 들었다. 정상은 계속해서 남편 강열한과의 냉전을 이어갔다.

한편 진상(오지호 분)을 김미련(정동근 분)에 대한 복수를 꾸몄다. 김미련의 스케줄을 알게 된 진상은 칼을 챙겨들었다. 진상은 풍상에게 유서까지 남겼다. 진상은 "속만 썩이고 가서 미안하다. 내 복수 형 복수 갚고 가야겠다."는 유서의 내용에 진상을 찾아 황급히 달려나갔다. 그리고 진상은 김미련에게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풍상은 이런 진상을 막기위해 진상에게 둔기를 휘둘러 쓰러뜨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