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N인터뷰]② 주우재 "'연애의 참견' 리얼 반응? 꾸밈없어…99.9% 내 모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공대를 다니다, 모델로 데뷔해 어느새 배우의 얼굴을 하고 있는 주우재는 지난해 '설렘주의보' '최고의 치킨'에 연이어 출연하며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주우재는 "올해 작품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며 연기를 향한 애정을 맘껏 드러냈다.

주우재는 최근 종영한 MBN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연출 이승훈)에서 한때 요리계의 아이돌에서 노숙자로 전락한 셰프 앤드류 강 역을 맡았다. 교통사고로 인해 양손을 쓸 수 없게 된 요리사 앤드류 강은 아픔을 극복해내며 마침내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그가 출연한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치킨을 소재로, 각자 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안하무인에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따뜻한 모습과 허당끼가 있는 입체적인 앤드류를 표현한 주우재는 최근 뉴스1과 만나 "어려움이 살짝 있는 역할이라 걱정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치킨이 소재이지만 저희가 여러 가지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뿌듯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든 주우재는 이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KBS Joy '연애의 참견'에 출연하며 연애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과 리얼한 반응으로 높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저를 보고 '연기자다'라고 인식하는 정도만 되어도 크게 얻는 기분일 것"이라며 특별한 한 해를 예고했다.

뉴스1

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인터뷰]①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연애의 참견'에서 리얼한 반응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애의 참견' 속 내 모습은 아예 꾸밈이 없는 상태다. 그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99.9% 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본을 가지고 촬영에 들어가지만 사실 안 본다. 리딩도 안 한다. 미리 알고 있으면 미리 화난 상태로 들어갈 것 같다. 그래서 더 리얼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좋아해 주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방송인데 예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실 사연에 몰입하다 보면 화가 치민다. (웃음)

-'연애의 참견'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출연자 누나, 형들이 각자 포인트가 있다. 어떤 부분은 곽정은 누나가, 어떤 부분은 또 김숙 누나가 잘 조언한다. 또 서장훈 형님이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하시고, 한혜진 누나는 다양한 경험으로 얘기해주신다. 각자 긁어주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긁어주는 포인트도 있는 것 같아서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누나들도 저를 많이 좋아해 주신다.

뉴스1

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애 참견자로서, 현재 본인의 연애는 어떤가.

▶사실 연애를 되게 하고 싶고 외로움도 많이 느끼는 상태다. 연애도 안 한 지 오래됐다. '비혼'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사실 아직 내가 다른 한 사람을 만나 일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 같다. 주변에서 다들 그러다가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상대방이 나타난다던데 모르겠다. 아직은 머릿속에 '어떤 작품을 만날까' '어떤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더 크다.

-최근 '언니네 라디오' DJ 대타로 맡아 활약했는데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

▶어릴 때부터 꿈이 DJ여서 언젠가는 기회가 닿는다면 고정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다만 지금 무언가를 더 도전하고 그럴 여력은 없는 것 같다. 지금도 (연기에) 너무 집중한 상태라. (웃음) 우선 조만간 개봉할 영화도 있다.

<[N인터뷰]③에 계속>
seung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