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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1박2일' 김준호 '연예대상'→윤동구 '남우주연상'..욕심王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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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1박2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멤버들이 욕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욕심 씻기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욕심을 주제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공지했고 마트에서 원하는 대로 장을 보고 근처 펜션에서 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기쁨 반 불안함 반으로 마트로 향했다.

김종민은 지난번 방어의 한을 푼다며 한우 세트를 집었다. 김준호는 "우리에게 풀어놓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다"고 불안해했지만 그럼에도 김종민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직진했다. 멤버들은 결국 육개장까지 구입했고 수북하게 장보기를 완료했다.

차가 도착한 곳은 외진 펜션.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장 본 재료들을 꺼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시지부터 고기, 잡채, 육개장, 과일까지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고 이 와중 윤동구는 시리얼을, 김종민은 컵라면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잘 먹던 김종민은 갑자기 젓가락을 내려 놓으며 "안 먹겠다. 작가님이 한 사람씩 잡아서 적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 입에 수저가 닿은 수만큼 카운팅을 한 뒤 가장 높은 사람에게 벌칙이 주어지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김종민의 의심에도 "이미 늦었다"며 실컷 음식을 먹었다.

다 먹은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매슬로의 욕구위계이론이 담긴 피라미드를 제공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화를 부르는지 알아보고 욕심이 가장 많은 멤버는 입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첫 번째로 욕심을 씻어낼 사람을 발표하겠다. 젓가락질 수를 체크했다"며 멤버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7위는 정준영이었고 5위는 차태현과 김준호였다. 4위는 윤동구, 3위는 이용진, 1위는 김종민과 데프콘이 동률을 차지했다. 하지만 뒤늦게 김종민이 '츄릅'을 세 번 한 것이 밝혀지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그가 입수를 하게 됐다.

7위를 한 정준영은 김종민의 바지 속에 수도를 꽂고 물을 틀어 의식을 수행했다. 김종민은 "얼어 얼어"라며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향했다. 이동 중 금강휴게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수상한 무대를 발견했다. 그 무대는 알고 보니 홍차의 무대가 꾸며질 곳. 차태현은 이곳에서 용감한 형제부터 홍경민, 사무엘을 만났다. 차태현은 "여기에서 하는 거냐"고 당황했지만 제작진은 "차태현의 불혹의 꿈이었던 홍차 앨범이 나왔다"며 "여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용감한 형제분께서 노래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저희 이름은 용감한 홍차다. 다른 분들이 저희를 원하시면 다 갖다 붙인다"며 용감한 형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내 쇼케이스 무대를 완벽하게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신지와 빽가가 김종민 몰래 깜짝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코요태의 20주년 맞이 신곡 발표 역시 있던 것. 무대가 끝난 후 제작진은 두 그룹의 음원 순위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두 그룹 멤버들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리고 제작진에 의해 공개된 '출세욕'. 음원 순위가 높은 팀이 입수를 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두 그룹 쇼케이스를 관람한 멤버들은 산에 도착해 둔주봉까지 올랐다. 절경에 감탄하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전한 도시락을 오픈했다. 멤버가 7명인 데 반해 도시락 속 김밥과 샌드위치는 8개씩이었다. 멤버들은 불안해하면서 한입에 음식을 털어넣었다.

이어진 욕심 릴레이 토크. 이용진의 욕심에 대해 멤버들은 의상 욕심, 고정 욕심, 인지도 욕심, 여행 욕심, 아이디어 욕심 등을 말했다. 윤동구 차례. 멤버들은 인테리어 욕심, 배역 욕심, 연기대상 욕심,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에 대해 얘기했고 윤동구는 이를 인정했다.

김준호에 대해서는 일확천금 욕심, 의원장 욕심, 아이 욕심, 연예대상 2관왕 욕심 등이 언급됐고 데프콘은 힙합 욕심, 배우 욕심 등을 인정했다.

1등은 차태현이 했으며 남의 험담을 많이 한 사람으로 선정돼 입수를 하게 됐다. 차태현은 과거 입수 후 '신과함께'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을 회상하며 홍차의 성공을 기대했고 속리산의 기운을 받아 시원하게 입수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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