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정일우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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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정일우가 오랜 친구이자 배우인 이민호를 언급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월화드라마 '해치'의 주역배우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배우 이민호다. 그 친구랑 저랑 정말 정반대다. 유일한 공통점은 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다 보니 서로 어느 순간부터 배려를 하고 있더라. 얘가 싫어하니까 제가 양보하고, 제가 싫어하는 건 민호가 좀 배려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제일 잘 맞는 건 뭐냐. 맛있는 거에 술 먹는 거냐"고 물었다. 정일우는 "민호가 술을 전혀 안 마신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예전에는 술을 잘 안 마셨다. 지금은 가끔 한두 잔 하지만, 그때는 둘 다 안 마시니까 남자 둘이 카페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정일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민호가 옆 학교였다. 당시에 참 유명했다. 민호를 보면 빛이 났다. 후광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