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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건강=美의 기준" '미우새' 김신영, 죽을고비 넘긴 '다이어트' 속사정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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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신영이 진심으로 홍선영의 건강을 걱정하며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꿀팁을 전했으며 무엇보다 죽을고비를 넘긴 다이어트 속사정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김종국이 UV인 뮤지와 유세윤과 식당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은 9:1의 비율의 고기보다 비계가 더 많은 삼겹살을 주문했다. 알고보니 요즘 뜨는 ASMR 컨텐츠를 위해 '김종국이 비계씹는 소리'를 담기위해서라고 했다. 김종국은 "이건 너무 집중적으로 비계"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김종국은 "하루종일 나 쓰려고 데리고 나온 거냐"며 발끈하다가도 거절하지 못했다. 이어 김종국은 유세윤이 시키는 대로 "삼겹살 지방을 먹겠다"며 ASMR 비계 먹방을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엔 유세윤 맞는 소리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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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어차피 맞는 거니까 하나 더 하겠다"면서 비계를 상추에 싸먹는 소리를 제안했다.
김종국은 결국 또 시키는 대로 또 이를 먹기로 했다. 그러더니 고추먹는 소리까지 시키지 않아도 이어서 계속 진행했다. 급기야 딸꾹질까지 나 배꼽을 잡게 했다. 유세윤은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면서 통껍데기를 한 입에 먹는 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급기야 통껍데기를 말아서 타꼬처럼 먹어달라고. 유세윤은 "마무리는 내가 등 맞는 걸로 하겠다"고 했고, 김종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두꺼운 통껍데기에 실성, 당황했다. 유세윤은 "콘텐츠다"라고 강조, 김종국은 "사람 껍데기가 얼마나 두꺼운지 보고 싶다"고 해 유세윤을 겁에 질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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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카스테라급의 통껍대기가 익어갔고, 기름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왔다. 김종국은 "도대체 이걸 왜 하는 거냐"며 질문, 이에 유세윤은 "그냥 즐기는 것, 즐거운 일엔 이유가 없다"면서 "모두 왜 하는 거에요라고 묻는다, 하지만 답이 없다, 즐거움에 이유를 찾다보면 불행진다"며 명언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도 "나도 운동하는데 이유없다, 즐기는 것"이라 공감하면서 "그럼 맞는 것도 이유가 없다, 즐겨야지, 모든걸 즐거야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이왕 할 거면 즐기자"며 결국 통껍데기 토스트해먹는 ASMR을 찍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생각보다 맛있다는 호평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유세윤의 등짝맞는 ASMR 소리가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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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과 신지는 홍진영의 언니인 홍선영 생일파티를 위해 모였다. 다이어트 경험이 있던 세 사람은 다이어트로 대동단결, 홍선영은 "단식원에서 13키로를 뺐다"면서 아직도 단식원의 생생한 추억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 생각해 단식원 탈출했다"며 결국 단식원 다이어트 실패했다고 했다. 한방 다이어트도 했다는 홍선영은 "한약 먹으면 입맛 떨어질까봐 몰래 잘라 버렸다"고 했다.신지는 "원래 입맛 떨어지라고 먹는 것"이라 하자, 홍선영은 "맛있는 음식 못 먹는게 두려웠다, 한입의 유혹을 못 이기고 버려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귀에 식욕억제를 위한 다이어트 침인 '이침'도 해봤다는 홍선영은 "살빠진건 다 해봤다"고 했으나, 그래도 식욕이 상승했다고 했다. 홍진영은 "정글을 한 달 다녀오는건 어떠냐"고 하자, 김신영은 "살 쪄올 것, 싹 다 잡아먹을 것"이라 했고, 홍선영도 이를 인정했다.

이후 홍선영은 밥 공기 일곱공기 반을 먹었던 기록을 전하자 김신영도 "친구랑 둘이 대패 삽겹살 64인분 먹은 적 있다, 한번에 초콜릿 70알, 과당이 와서 기절했다"고 경험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밤에도 과일은 먹으면 안 된다"며 다이어트 스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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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이어트 재미가 들려 체지방을 15키로 뺀 적 있다고 했다. 母도 "살 빠지니까 너무 예뻤다"며 회상,
홍선영은 "살이 빠지니까 미쳐서 눈만 뜨면 헬스장 갔다, 저녁에도 운동, 닭가슴살과 두부, 채소로 생활했다"고 했다. 이에 홍진영은 "그때 트레이너 선생이 귀엽고 잘 생겼었다, 하지만 여자친구 있단 소리에 다이어트 중단했다"며 비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홍선영은 "어릴 때는 말랐다"면서 중학생 때 패스트푸드 성지인 미국에 가게된 후 반년만에 15키로 쩠다고 전했다. 홍진영도 "아침부터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하더라"고 회상했다. 김신영은 살빼가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현타가 와야한다"면서 "조인성 팬이었다, 광고 속 조인성과 사진 찍으려는데 셀프카메라 속 내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피를 뽑으면 지방이 뜰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 죽는다고까지 했다"며 건강에 이상이 심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투턱 때문에 자다가 숨이 눌린다고 했다. 이에 홍선영도 심각해졌다. 홍진영도 "몇번 죽을 고비 넘긴다"고 하자, 홍선영은 아니라고 했다. 김신영은 "언니 기침하다 깨는거 아니다, 그건 무호흡"이라며 무려 1년 동안 34키로 감량했던 과거를 전했다. 김신영은 "하루 다섯끼 먹으면서 독종소리 들을 때까지 뺐다"면서 아몬드 20개, 두유 1개, 사과 반개가 식단이었다고 했다. 홍진영은 "건강때문인 것"이라 걱정, 홍선영도 "나도 마를 생각없다, 원래 나는 비욘세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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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가 튼 다이어트의 비법을 전했다. 김신영은 "참 배고픔과 거짓 배고픔이 있다"면서 "진짜는 아무거나 내 입에 들어오거나 좋겠다는 느낌, 피자가 먹고 싶거나 특정한 메뉴가 먹고싶은건 가짜다"고 말했다. 이어 탄산 대용품으로 탄산수에 과일접을 섞으라 팁을 전했다. 아이스크립도 포도즙을 얼려먹으라며 전문가 스킬을 보였다. 그러면서 "예뻐지려는거 아니고 건강때문"이라면서 "날씬한게 미의 기준은 아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가 입고 싶은거 입는 내 만족, 그게 아름다운것"이라 전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성공한 쏠쏠한 다이어트 꿀팁부터 진정한 미의 기준을 전한 다이어트 고수, 김신영의 조언이 여운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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