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트랩’ 사냥꾼들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이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 이서진과 성동일, 임화영이 거대한 악을 처단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에서는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는 강우현(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우현의 사건은 서울 광역수사대로 넘어가게 됐다. 고동국(성동일 분)과 윤서영(임화영 분)이 반발했지만 광수대는 본격적으로 강우현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수사를 포기하지 않은 고동국과 윤서영은 마지막으로 강우현의 집을 조사하기 위해 나섰다.

우현의 수사를 맡은 광수대장(오창경 분)은 우현을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보고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나갔다. 광수대장은 우현의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와 홍원태(오륭 분)가 불륜 사이임을 언급하며 우현을 도발했다.


또한 광수대장은 경찰을 간호사로 위장시켜 김 비서(이주빈 분)와 우현이 연락하던 핸드폰을 손에 넣었고 김 비서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우현은 오히려 광수대장의 치부를 팀원들 앞에서 공개하며 광수대장을 압박했다.

김 비서는 예전부터 자신의 일을 도와주던 조선족들과 밀항을 하려했지만 조선족 중 한 명이 홍원태의 사람이었고 김 비서는 홍원태 앞으로 끌려갔다. 김 비서는 전직 기자로 우현과 함께 이들의 악행을 밝히려고 했었던 것.

인간 사냥을 즐기는 거대한 악의 무리에는 홍원태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사업가 조여사 등이 속해있었고 특히 동국의 아들을 죽인 재벌가의 아들이 배후로 그려져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광수대장은 홍원태의 지시를 받고 우현을 죽이려했지만 우현은 광수대장을 제압하고 도주하며 동국에게 “그들은 악마들”이라며 “그놈들을 때려죽일 때까지 절대 죽지 않겠다”고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회가 거듭될수록 사냥꾼들의 정체와 함께 반전이 하나 둘 공개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우현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가운데 우현과 동국, 서영은 거대한 악을 뿌리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mk3244@osen.co.kr

[사진] ‘트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