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닉쿤, 2PM 데뷔 11년 만 첫 국내 솔로앨범 "팬들 향한 보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닉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멤버 닉쿤이 데뷔 11년 만에 국내에서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닉쿤은 18일 오후 6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솔로 앨범 '미(ME)'를 선보이고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특별한 음악 선물을 전한다. 닉쿤이 9트랙 전곡을 영어 곡으로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재능을 보여준 이번 '미'로 닉쿤 특유의 감성 보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럭키 참(Lucky Charm)'은 닉쿤의 달콤한 목소리와 감성적이고 따스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닉쿤은 뮤직비디오에도 포근한 구름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직접 출연했다. 이에 대해 닉쿤은 "환상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유로운 아침 또는 밤에 잠들기 전에 들으면 더욱 감미로운 곡"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특히 닉쿤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 '미'는 중국과 태국에서 동시 발매를 확정해 현지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고, 팬송인 '엄브렐라(Umbrella)'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총 4개 국어로 선보인다.

이번 팬송 '엄브렐라'에 대해 닉쿤은 "지난 10년 동안 핫티스트(2PM 팬덤명)는 언제나 저를 비로부터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우산이 되어 줄 것'이라고 팬들에게 말해주고자 만든 매우 솔직한 곡"이라는 설명으로 팬사랑을 전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인트로 '홈(HOME)', 유일한 발라드이자 tvN '갈릴레오' 출연 당시 MDRS에서 영감을 얻은 '마스(Mars)', 크리스마스를 로맨틱하게 노래한 '컬러풀 X'mas'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이 수록된다. 전반적으로 닉쿤의 달달한 보이스와 감성 매력이 힐링을 선사한다는 전언.

한편 닉쿤이 태국에서 주연을 맡은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오는 3월 7일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작품에서 닉쿤은 자상한 매력남 모치 역을 맡아 현지의 '국민 남친', '국민 남편'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아시아 각 지역에서 팔방미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닉쿤은 지난해 10월, 11월에는 각각 중국 베이징, 난징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중국 텐센트 드라마 '용왕직전연상니(Shall We Fall In Love)'에서 주연배우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솔로 앨범 '미'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해 같은 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5회 규모로 첫 프리미엄 솔로 콘서트 '홈'을 성료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