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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팝인터뷰①]몬스타엑스 "스티브 아오키. 우리 멋있다더라‥최고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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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몬스타엑스가 4개월만에 더욱 강렬해진 섹시로 돌아왔다. 이번엔 끈적 섹시다.

18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힐 빌딩에서는 몬스타엑스의 두 번째 정규앨범 TAKE2 'WE ARE HERE'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 10월 'ARE YOU THERE?' 이후 약 4개월만 초고속 컴백을 이루게 됐다.

어떻게 보면 빠르다고도 느껴질 수 있는 컴백이지만 몬스타엑스는 높은 퀄리티의 앨범을 자신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기 때문.

기현은 "4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많은 것을 준비해서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무대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원호는 "앨범 준비하기엔 짧고 부족한 시간인데 인스턴트처럼 간단하고 급하게 준비한 앨범이 아니라 진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혁은 "앨범 전체적으로 구성이 저희들의 색깔이 다양하게 담겨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4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월드투어와 연말시상식 중에도 준비 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돼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이번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은 앨범 전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으로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매치 된 댄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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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목은 '악어'. 동물 이름을 제목으로 쓰는게 흔치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원호는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데 제목이나 메세지 때문에 컨셉이 흐트러지는 걸 원치 않았다. 강렬한 것을 저희의 큰 무기라고 생각해서 가장 어울리고 이 컨셉에 잘 묻어나면서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선택했던 것 같다. 뭔가 저희밖에 못할 것 같은 곡 제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현은 "이번엔 끈적거리는 섹시함과 악어의 끈적함이 합쳐졌다. 악어가 늪에 살기 때문에 진흙 질퍽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어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 정도인 것 같다"고 컨셉을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것은 4번 트랙에 수록된 'Play it Cool'.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chill한 느낌의 EDM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몬스타엑스는 "스티브 아오키가 저희를 인터뷰에서 언급해주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되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현실이 될줄 몰랐었는데 실제로 제안이 들어와서 하게 됐다. 바로 받자마자 연습하고 녹음하게 됐다. 이곡에 보여드릴게 많이 준비돼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저번에 한번 영상통화를 했었는데 정말 훌륭하고 좋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계시는데 몬스타엑스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너희는 멋있다"고 해주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원호는 "K팝은 멋있는게 최고다.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

그러면서 K팝 가수들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케이팝은 일단 잘생겼고 예쁘고 팀 안의 결속된 단합력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연습생을 함께하면서 생긴 결속력들이 해외팬분들에게 보이는 것 같다. 작사,작곡 하고 프로듀싱도 하면서 그런 과정들도 컨텐츠로 보여지게 되지 않나. 그런 차별화된 부분들과 케이팝 가수들이 팬들과 소통을 잘하기 때문에 해외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는게 아닐까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스타쉽 제공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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