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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도시경찰'장혁X조재윤,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장혁 활약에 "잘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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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every1 '도시경찰'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도시경찰' 장혁과 조재윤이 보이스피싱 현행범을 체포했다.

18일 방송된 MBC every1 '도시경찰'에서는 지능팀원들이 보이스피싱 현행범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지능팀 사무실을 찾아온 피의자이자 제보자. 팀원들은 제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일원들의 SNS를 확인하며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이대우 팀장이 추적하던 용의자 한 명이 입국했음을 확인, 이태환은 "오늘 굉장히 일 많을 것 같아요"라고 예감했다.

접선 장소가 정해진 상황에서 조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음을 알린 제보자. 조재윤은 들킬까봐 촬영 헬리캠도 멀리 떨어지라고 거듭 손짓했다. 이어 제보자에 도착한 메시지, "접선 장소 주소가 바뀌었어요"라고 알렸다.

접선 장소를 발견한 B팀. 특히 조재윤은 "여기서 우리집 2분인데, 집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라고 황당해했다. 이대우 팀장은 피해자가 장소에 도착했지만, 접선하지 않는 보이스피싱 일원들의 행동에 의심하면서 "작전 시작한다"면서 제보자에게도 작전을 지시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며 택시를 잡고 이동했다. 팀원들은 피해자가 탄 택시를 추격, 제보자는 "택시 안에서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할거예요"라고 전했다.

예측 불가능한 피해자의 이동 경로. 세 명의 수사관은 각각 다른 장소로 투입됐다. 피해자는 또다시 움직이며 누군가와 인사했다. 수거책 여자가 등장했다. 범죄 현장을 확인한 이대우 팀장은 장혁에 "돈 건네는 거 보면 내려"라고 지시, 피해자가 현금 전달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대우 팀장과 장혁은 바로 현장으로 출동, 장혁은 수거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대우 팀장은 장혁에 "잘했어"라고 미소를 지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조경준 수사관은 수거책의 가방에서 금융감독원 위조 서류를 발견, "여기 왜 왔냐고"라고 심문에 나섰다. 이어 수거책의 휴대전화를 확인, 아직 통화가 끊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체포 정황을 듣고 있었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조재윤은 어린 여성의 수거책을 보고 "왜, 이렇게 어린데..근절이 안되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재윤은 수거책에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어요?"라고 묻자 수거책은 "계속 물어봤어요.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일하는 거니 믿었죠"라며 "제가 계속 의심을 했어요. (조직원이) 믿으라고 해서 한건데.."라고 말했다. 조경준 수사관은 "거짓말하지말고, 그걸 모르고 했다는게 말이 되요?"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아침에 출근하고 있는데 중앙지검 수사관이라면서 제 명의로 된 대포통장 때문에 고발 돼서 다음주에 재판에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URL을 통해 보이스피싱 가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경준 수사관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라고 묻자 피해자는 "처음부터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라며 "운전면허증 같은 걸 잃어버린 적이 있으니까 명의가 도움이 됐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는 "의심을 할 수 없었던게 전문성 있는 용어를 계속 보내주니까 그런 거에 지식이 없는 저는 당연히 (믿을 수 밖에)"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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