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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문수빈 시켜 변희봉 살해… 장하란 국일그룹 후계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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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고현정이 문수빈을 시켜 변희봉을 처리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국현일(변희봉 분)을 처리하는 이자경(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현일은 이자경을 불렀다. 국현일은 이자경에게 "너 요즘 조들호라는 놈 만나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만나고 다닌다고 답했다. 이자경은 "그게 왜 이상한 거지 모르겠다. 연수원 선후배고 법정에서 만나서 싸워야 할 사람이고, 국일에 창끝을 겨누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상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현일은 이자경과 조들호가 식사하는 사진을 꺼내며 배신했다고 말했다. 이자경은 "저에게 시간을 달라"라고 말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이자경은 조들호와 자신이 앉아 있는 사진이 합성이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이 사진은 합성이고, 모함이다"라고 답했다. 이자경은 "제가 그럴 일 없다는 거 아시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국현일은 "이게 만들어진 사진이라는 소리냐"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전 배신하지 않았다. 그런 의심이 들었더라도 저를 불러서 말씀하셨으면 될 일이다. 그냥 제가 그만두겠다. 회장님은 저를 믿은 적이 없다"라며 오열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국현일은 "이번에는 내가 실수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자경은 "저 회장님께 겨우 그런 존재였다"라고 말했다. 국현일은 "아니다. 그래, 내가 그 증거를 보여주마"라며 유언장을 꺼내 보였다. 자식들을 제외하고 이자경에게 제일 많은 주식을 배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자경은 국종희(장하란 분)를 만났다. 알고 보니 이자경과 조들호의 합성 사진은 이자경이 국종희에게 시켜서 국현일 회장에게 보낸 것. 이자경은 "유언장에 국종섭이 후계자로 돼 있더라"라고 말했다. 국종희는 이자경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었다. 국종희는 이자경을 믿어도 될지 의심했다. 이에 이자경은 "지금 한민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면 너는 내게 감사할걸"이라고 답했다.

한민은 국현일을 찾아갔다. 한민은 "저도 어릴 때지만 기억 난다. 회장님께서는 대산 복지원 노래 정겹게 들으셨겠다. 저는 소름이 끼친다. 이 노래가 나올 때마다 전 맞았다. 거기서 태어났다. 결국 제 고향이 되겠다. 임신 중인 엄마를 데려갔다. 5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이자경 실장님이 저를 엄마 대신 거둬주셨다"라고 밝혔다. 한민은 "이제 정리해 주실 일이 하나 있다"라며 국현일을 협박했다. 국현일은 "내가 이런다고 열어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말했다. 한민은 "안 열어주셔도 회장님 안구는 내가 꺼낼 수 있다. 회장님은 오늘 돌아가신다"라고 전했다. 한민은 국종희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겠다고 적으라고 지시했다. 한민은 국현일을 죽였다.

국종희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국일그룹을 차지하게 됐다는 복잡 미묘한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 이자경은 "회장님은 심근경색으로 자연사 한 거로 처리가 될 거다. 검시 의사도 정해졌다"라고 말했다. 한민은 이자경에게 국현일을 잘 보냈다고 보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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