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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뽀뽀 남발 →듀엣곡 열창 '달달 신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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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동상이몽2'에서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 정겨운 김우림 부부 그리고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행복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최민수는 "(강주은과 나는)여전히 신혼 같다"라며 "차이점이 있다면 "예전엔 하루에 2~3시간 정도만 같이 있었지만, 요즘은 하루 종일 같이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어 강주은은 "남편을 저만큼 위해주는 사람은 없다"며 "오늘의 우리가 소중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강주은은 "예전엔 우리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게 소름끼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가 날 정도였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데 15년 정도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전까지는 굴곡이 있다. 마음이 점점 더 커진 것 같다"며 최민수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겨울이 외로웠다"던 최민수의 말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혼자였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며 남편의 과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당신은 "순수한 왕따다. 생긴 건 술도 잘 먹고 잘 놀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 것과 먼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은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찾은 장소는 서점이었다. 두 사람은 서점에서 강주은의 에세이를 발견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강주은은 "내 책 안 읽지 않았냐"며 최민수를 당황하게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은혼 여행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강주은은 리마인드 웨딩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혼여행 당시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김우림은 "나는 내가 힘든 걸 알지만 오빠는 본인이 힘든 걸 모른다. 그래야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정겨운은 눈물을 흘렸다.


정겨운은 "울고 싶지 않고 힘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숨겨왔던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따님한테 큰 행복을 주고 싶은데 그런 속마음을 말하지 못했다"며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와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우림의 고백도 이어졌다. "이별을 결심하고 오빠 품에 안겼는데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며 정겨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우림의 어머니는 "이혼한 게 죄가 아니다"며 "그게 네 마음에 주홍글씨처럼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정겨운이)위축되어 있고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김우림의 어머니는 정겨운에게 "(이혼했다는 사실로)죄송하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죄송한 게 많다. 제가 열 살이나 많고"라며 말 끝을 흐린 정겨운에게 그는 "나이가 많은 건 죄송할 일이 맞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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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달달한 신혼 일상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뽀뽀를 하는 등 두 사람만의 행복한 아침을 보냈다. 함께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동안에도 정겨운은 계속 김우림에게 뽀뽀를 해 스튜디오 식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정겨운은 방학을 맞아 피아노 연주를 하는 김우림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우림이 연습을 하는 내내 뒤에 꼭 붙어 있는 등 '껌딱지 부부'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함께 열창하며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거실에서 아이돌 노래를 틀어 놓고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에 강주은은 "이런 경우도 있냐"며 정겨운 부부의 흥에 놀라워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신년회도 이어졌다. 마지막 신년회 손님으로는 SBS 간판 앵커인 김현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우는 "미혼인데 남자를 좋아한다. 한 번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해명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대구탕을 만들며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안현모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라이머의 랩을 들은 한해는 "종아리에 닭살 돋기 힘든데 닭살이 돋았다"며 솔직한 감상평을 전했다. 라이머가 완성한 대구탕을 먹은 친구들은 감탄했다. 김현우는 "해물탕집 맛이랑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런 게 하고 싶었다"며 "나중에 성공하면 원 없이 먹어야지"라고 다짐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고등학교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 지금 이 순간이 제가 꿈꿨던 순간이다"고 고백했다.


그의 힘들었던 과거 시절에 안현모는 "저랑 대화할 때 반응을 안 하고 앞만 보는 것을 저는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이머가)항상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입장에 있었던 사람이어서 그렇다"며 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친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눈물을 본 친구들도 당황했지만, 안현모는 "한국인의 밥상 보면서도 운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를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라이머는 "2019년 소망이 김현우 앵커 장가보내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우는 "형과 (안)현모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꿈꿨다"고 답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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