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눈이 부시게' 남주혁, 시계 보고 한지민 떠올렸다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남주혁이 시계를 보고 한지민을 떠올렸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라진 한지민을 그리워했다.

18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이준하(남주혁 분)는 일과 술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새벽 세 시에 눈을 뜬 김혜자(김혜자)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술집에 들어섰다. 이준하도 나타났다.

이준하는 익숙하게 소주를 주문하고 앉았다. 김혜자는 그런 이준하를 보며 "넌 뭔일인데. 뭔일인데 술만 마시는데. 하룻밤 새 늙어버린 나만 하겠냐"고 속으로 말했다. 그러다가 참지 못한 채 이준하의 뒤통수를 때렸다. 김혜자는 "네가 뭔데. 뭐가 힘든데. 뭐가"라고 소리친 뒤 술집을 나왔다.

김희원(김희원)은 이준하를 데리고 나와 슈트를 사입혔다. 또 시계를 골라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준하는 이 과정에서 과거 김혜자(한지민)와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김혜자가 자신을 위해 울어줬던 일 등이었다.

이준하는 김희원과 나란히 앉아 술을 마셨다. 이준하는 "난 어렸을 때부터 하도 이사를 많이 다녀서 동네에 정을 붙인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사람도 아니고 동네에 정을 붙인다니. 근데 정이 들었다. 이 동네에. 나를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거. 처음이었다. 이 동네에서"라고 말하며 김혜자를 그리워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황을 끝낸 김혜자는 밖으로 나와 생활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미용실 일을 돕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김상운(안내상)과 분위기는 여전히 어색했다. 김혜자의 친구들은 갑자기 사라진 김혜자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그런 친구들 앞에 김혜자가 나타났다. 김혜자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눈물을 터트렸다.

김혜자는 지나가는 이준하를 발견하고 "저기 미용실에 산다"고 했다. 하지만 이준하는 고개를 숙인 뒤 지나갔다. 김혜자는 친구들을 만나 넋두리를 늘어놨다. 김혜자는 "내가 미용실 얘기를 했는데 내 얘기를 안 물어본다. 술 퍼마시고 울 정도로 친하진 않았는데, 나 많이 좋아한 건가. 그런 건가"라고 말했다. 이후 김혜자는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놀았다. 스물다섯 살의 김혜자가 언뜻 보였다. 그 앞을 이준하가 지나쳐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