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지성. / 제공=LM엔터테인먼트
2017년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은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모았고,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1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었지만 막강한 힘과 인기를 입증한 팀이어서 이번 윤지성의 솔로 데뷔 역시 가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지성은 데뷔 음반에 타이틀곡 ‘인 더 레인(In the Rain)’과 ‘클로버’ ‘또 웃기만 해’ ‘왜 내가 아닌지’ ‘바람 같은 너’ ‘쉼표’ 등 6곡을 담았다. 워너원 활동 때와는 다른 분위기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지성의 음악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음반”이라고 귀끰해 기대를 높였다.
‘In the Rain’은 감성적인 멜로디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로, 준비 없이 이별을 맞은 진솔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윤지성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수록곡 ‘쉼표’는 워너원으로 같이 활동한 이대휘가 작사·작곡한 노래다. 활동을 종료한 워너원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윤지성은 이달 중 새 음반을 발표하는 가수들 가운데 유일한 남성 발라드 가수라는 점에서 기대를 얻고 있다. 워너원 멤버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 역동적인 춤이 아닌, 따뜻한 감성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돌아오는 윤지성이 K팝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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