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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팝's신곡]"다시 내게 등 돌리지 마요"‥트레이, 이별의 아픔에 마음이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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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트레이가 신사동 호랭이 손을 잡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트레이는 19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BORN ; 本'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멀어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트레이는 이재준, 김준태, 채창현으로 구성된 3인조다. 팀명은 고대 그리스 어로 숫자 3을 의미, 3명이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트레이는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해온 준비된 그룹으로 EXID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기도 한다.

타이틀곡 '멀어져'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펑크가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아련한 가사에 풍부한 감성을 담은 것이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이별 후 흘러가는 시간만큼 연인 간의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을 섬세하게 담았다.

널 닮은 내 습관이 기억하게 해/널 아직 어딜 가도 너랑 같이 간 곳이고 그게 괴롭혀/내 맘대로 맘이 안돼 이기적이야 끝까지 넌 나한테/내가 만약 이렇게 될 줄 알았었다면 내 모든 걸 쏟아 붓지 말 걸/혹시 내가 너한테 그랬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요

baby 너여야 만해 너 없인 평소와 같을 순 없어/더는 멀어지지마 더는 멀어지지 마요/니가 뭔데 이렇게 내 하루를 우습게 만들 수 있어/더 이상은 멀어지지마 다시 내게 등 돌리지 마요

이 밖에 총 4곡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채창현이 작사, 편곡, 기타 세션까지 소화한 '아가씨', 그리고 '안아줘', '어질해', '너의 밤'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장르도 힙합, 트랩, 록, 펑키 등 다양하게 담은 것이 인상적이다.

3인조로 혜성처럼 나타난 트레이. 그들은 자신들만의 곡으로 대중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할까. 앞으로 트레이가 보여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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