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장하란 심장 비밀 "내 동생 심장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고현정이 장하란 심장의 비밀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국종희(장하란 분)의 심장 출처를 알려주는 이자경(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종희는 "왜 나니? 나야. 종복이나 종섭 오빠일 수도 있었고 네가 차지할 수 있었잖아"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이야기했잖아. 나 너 사랑한다고"라고 답했다. 국종희가 왜 나냐고 묻자 이자경을 알고 싶냐고 물었다.

이자경은 "정말 알고 싶어?"라고 질문했다. 이자경은 "내 기억의 넌"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자경은 "내 기억에 넌 언제나 파리한 얼굴에 걷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애였어. 그러던 네가 뛰기 시작했다. 힘차게, 아주 힘차게"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자경은 "지금 네 가슴 속에서 뛰고 있는 그 심장, 그 심장 누구 건지 너 알아?"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내 동생 이혜경. 내 동생 심장이야. 건강하게 뛰던 내 동생 심장을 뺏어다가 네 가슴 속에 옮겨졌어. 뛰고 있는 그 심장이 바로 내 동생 심장이야. 알아?"라고 말했다. 국종희는 "이게 정말 그거라고?"라고 되물었다. 국종희는 "난 그때 너무 어렸고, 난 정말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죽은 내 동생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부분이 네 몸속에 가진 심장. 난 언젠가 내 동생이랑 여기에 같이 오고 싶었어"라고 털어놨다.

이자경은 "팔딱거리는 그 심장 소리가 '나 아직 살아있어'라고 말하는 거 같아"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언니, 나 아직 살아있어"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