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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사람이 좋다’ 박일준, 이른 나이에 아들 유학 보낸 사연…알고보니 혼혈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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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사람이 좋다’ 박일준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MBC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박일준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일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일준은 아내와의 결혼 전 집안 반대를 언급 “장모는 내가 부모가 없어서 싫고 혼혈이라 싫고 노래하는 가수라 싫고. 싫은 건 다 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일준은 "결혼을 시켜주지 않으니까 '아이를 만들자'라고 했다. 아이를 만들었는데 병원 가서 지우라고 했다. 자기 엄마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갔더라. 마침 그때는 점심시간이 2시간 정도 있었다. (아내가)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의사가 안 와'라고 했더니 장모님이 살아 있는 생명인데 본인도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와서 낳으라고 했다. 그래서 낳은 아이가 우리 큰 아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일준 큰 아들도 "부시맨, 콜라, 초콜릿. 검은 건 다 저한테 이야기를 했다. 많이 맞았다"라며 혼혈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겪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박일준은 큰 아들을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외국으로 보냈다라고 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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