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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칼 라거펠트 86세로 별세 '샤넬의 영웅'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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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칼 라거펠트 / 사진=칼 라거펠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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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가 별세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라거펠트가 86세의 나이로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구체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오뜨 꾸뛰르(고급) 패션쇼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칼 라거페트는 세련되고 섹시한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독일의 패션 디자이너다. 1993년 독일 함부르크 출생인 그는 10대 시절 파리로 건너온 그는 국제양모 사무국 주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여성용 코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고급 패션업계에 진출했다.

1982년 샤넬에 영입된 그는 샤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다. 1983년 1월 샤넬 오트 쿠튀르 컬렉션으로 데뷔한 그는 1984년부터는 샤넬의 프레타 포르테까지 감독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샤넬의 시그니처인 트위드 수트, 샤넬 로고, 샤넬을 상징하는 까밀리아, 리틀 블랙 드레스와 클래식 트윈 세트, 샤넬 퀼팅 백 등 샤넬의 핵심 디자인을 재정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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