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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치' 정일우, 노영학X이필모 '죽음' 막지 못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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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해치'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일우가 노영학도 이필모도 지켜내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민진헌(이경영 분)의 권력에 맞서 싸우려 노력하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이갑수 분)은 이이명(김종수 분)을 독대하며 "연잉군(정일우 분), 그 아이도 왕손. 내가 인정한 내 뒤를 이을 사람은 연잉군. 이 나라의 노론 소론 남인 그 어느 세력도 그 아이의 편에 없을 뿐"이라며 이금의 편을 들었다.

이어 숙종은 "밀풍군 일로 노론 사이에서 자네의 처지가 궁색해졌을 것. 그러니 그대가 연잉군의 편에 서보는게 어떤가. 자네의 손으로 군왕을 만들어봐라. 연잉군에게 왕좌를 주고 노론의 수장이 되어라."고 이이명에게 제안했다. 이후 이이명은 홀로 고민하며 "천출이 어떻게 왕이라"하면서도 "하지만 해낼 수만 있다면 민진헌(이경영 분) 따위는 내 아래 꿇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한편 모든 일을 한정석(이필모 분)에게 뒤집어 씌우라는 민진헌의 협박에 고민하던 연잉군 이금은 결국 한정석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연령군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후 박문수(권율 분)은 거리에서 만난 이금을 "형님!"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나 이금은 이런 박문수를 냉정하게 쳐냈다. 이런 이금에게 여지(고아라 분)은 "어제 한정석에 대해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따져 물었다. 이런 여지에게 이금은 "사헌부로 가라. 너희에겐 나같은 파렴치한과 말 섞을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착잡한 표정을 술을 마시러 갔다.

이후 위병주(한상진 분)은 이금의 고변서를 가지고 한정석의 물건들을 뒤졌다. 위병주는 "한감찰을 부패한 관료. 거짓증언을 사주하고 더러운 뇌물을 받고 있었다"며 누명을 씌웠다.

하지만 이금은 다시 마음을 움직였다. 이금은 애원하는 여지, 박문수에게 "내가 너희와 할 수 있는 일이 일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정석과의 대질신문에 들어간 이금은 "밀풍군을 잡자고 자네가 찾아왔던게 생각난다. 자네가 쫓는 사건의 진범은 밀풍군인데 증거가 없다고 하며 나를 회유했다. 밀풍군이 사람을 죽인 후 이름을 적어 놨다는 '탄의 계시록'. 그것만 찾을 수 있다면 모든 죄는 입증될 것이다고 자네가 말했다. 답해봐라. 여전히 그 계시록이 있다고 믿느냐"고 물었다.

잠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어리둥절해 하던 한정석은 금세 이금의 의도를 알아채곤 "네 군대감. 계시록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면 모든 죄가 입증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이금은 "이탄이 사신단을 따라 자리를 비운다. 이탄은 자리를 비울 때 계시록을 용문사에 맡긴다"며 여지, 박문수와 함께 이를 찾고자 했다.

또한 이금은 드디어 달문(박훈 분)과 만났다. 이금은 "이판과의 거래를 밝히는데 얼마면 되겠나. 그 자를 잡을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전부를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문은 이를 거절하며 "힘없는 사람을 지켜주는 건 우습게도 힘이다. 권력이다. 군대감같은 분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달문은 연잉군에게 "사신단으로 갔던 밀풍군이 연령군(노영학 분)의 사가로 되돌아왔다"고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다. 결국 연잉군은 자신을 기다리는 박문수, 여지에게 갈 수 없었다. 연잉군은 연령군을 살리기 위해 급하게 달려갔다.

하지만 연잉군이 늦었다. 연령군을 만난 밀풍군은 "생각해보니 너에게 인사를 못했더라. 그래서 다시 왔다. 이래야 마음이 좀 풀릴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연령군에게 칼을 꽂았다.

이와 동시에 한정석은 위병주가 민진헌과 손을 잡고 자신에게 뇌물 누명을 씌운 것을 알아냈다. 당황한 위병주는 이 사실을 밝히려하는 한정석을 뒤에서 공격해 죽였다.

또한 이금 없이 탄의 계시록을 찾아나선 박문수와 여지는 탄의 계시록을 찾지 못했다. 한편 뒤늦게 연령군에게 도착한 이금은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연령군을 끌어안곤 울음을 토해냈다. 연령군은 "형님이다. 이 나라의....."라고 말하는 도중 결국 눈을 감았다. 탄의 계시록은 이탄의 손에 있었다. 이탄은 천윤영(배정화 분)에게 "여기에 연령군의 이름도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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