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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수주→데인 드한까지' 칼 라거펠트 별세에 전 세계 ★추모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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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패션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며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에게 세계 스타들이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칼 라거펠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사망 사유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샤넬은 공식 SNS에 "1983년부터 샤넬과 함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이 정말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라는 글을 올려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칼 라거펠트와 작업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던 세계 스타들은 SNS를 통해 추모 글을 남겼다. 모델 수주는 "표현력 있고 창의적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내 삶을 바꿔주셨다. 정말 많이 그리울 거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혜박도 "고맙습니다. 그리울 거예요. 편히 쉬세요"라고 적으며 고인을 기억했다.


할리우드 배우 데인 드한은 "당신은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앞으로도 전설일 거다", 린제이 로한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빅토리아 베컴은 "너무 슬프다. 그는 천재였고 개인적으로도 일적으로도 내게 늘 친절했다"라며 칼 라거펠트를 추억했다. 이 외에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마일리 사이러스, 케이트 블란쳇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1933년 독일에서 태어난 고인은 10대 시절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디자이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샤넬에 합류해 무려 36년 동안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샤넬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고인은 친숙한 디자이너로 사랑받아왔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칼 라거펠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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