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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아이템' 주지훈, 신린아 식물인간 된 이유 알았다 "겨우 이따위 것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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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아이템’ 주지훈이 조카 신린아가 식물인간이 된 이유를 깨닫고 분노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극 ‘아이템’에서 강곤(주지훈 분)은 고대수(이정현 분)과 마찬가지로 조카 다인(신린아 분)의 팔목에도 생긴 하트 문양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강곤은 어려서부터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해 문신 같은 건 하지 않았다는 고대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신소영(진세연 분)과 그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드림월드라는 놀이공원 앞에서 찍은 단란한 모습의 가족사진을 본 강곤은 손목에 하트 문양의 도장을 받는 성규라는 이름의 아이를 다시 떠올렸다. 그리고 2003년 11월 101명의 사망자와 292명의 부상자를 낸 드림월드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고대수와 다인이의 손목에 새겨져 있는 문양이 드림월드에서 찍어주던 스탬프 문양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영으로부터 다인의 소식과 함께 하트문양과 드림월드에 관한 정보를 전해들은 신구철(이대연 분)은 ‘식물인간’이란 말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놀랐다. 남철순(이남희 분) 이사장, 김재준(정재성) 부장판사, 고대수, 그리고 다인이까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다 같은 사건처럼 느껴진다는 딸의 추측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과거 신구철은 드림월드 참사의 담당형사였고 당시 유가족들이 찾으러 올지도 모른다며 사진으로 남긴 유류품엔 팔찌와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이 포함돼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사진첩을 소유했는데 바로 조세황(김강우 분)이 고대수와 다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그 아이템이었다. 그날의 참사로 남겨진 물건들과 아이템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

이날 팔찌는 강곤의 손에 들어갔다. 멜로디언 호스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던 중 그 안에 숨겨져 있던 팔찌를 발견한 것. 그 순간 괴력을 발휘했던 고대수의 팔찌, 자신을 옭아맨 이상한 빛이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이거야? 겨우 이따위 것 때문에 이런 미친 짓을 한 거야”라며 자신을 비추던 거울을 향해 팔찌를 쥔 주먹을 날렸다.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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