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지성이면 감성”…윤지성, 워너원→솔로로 인생 2막 시작(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윤지성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로 새롭게 출발을 알렸다.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지성이면 감성’인 가수가 되고 싶다는 그는 ‘어사이드(Aside)’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윤지성의 첫 솔로앨범 ‘어사이드(Asid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딩동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윤지성의 새 앨범 ‘어사이드(Aside)’는 연극에서 해당 배우와 관객만이 들을 수 있도록 암묵적으로 약속된 대사인 방백이라는 의미와 ‘항상 네 편이다(Always on you SIDE(Asid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매일경제

윤지성, ‘어사이드(Aside)’ 발매기념 쇼케이스 사진=천정환 기자


‘인 더 레인(In the Rain)’을 비롯해 ‘클로버(CLOVER)’ ‘또 웃기만 해’ ‘왜 내가 아닌지’ ‘바람 같은 너’ ‘쉼표’ 등 총 6곡이 담겨있다. 특히 수록곡 ‘쉼표’는 함께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이대휘가 작곡해 선물한 곡으로 윤지성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윤지성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 열심히 잘 해보자고 다짐했다”라고 인사했다.

타이틀곡 ‘인 더 레인(In the Rain)’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한 곡이다. 이에 윤지성이 “나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부르면서도 가슴을 저리게 했다. 실제 녹음하면서 눈물이 났다”라고 해 애절함을 한층 더했다.

이어 그는 워너원 멤버 중 첫 주자로 솔로 출격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윤지성이 “내가 처음부터 시작을 잘해야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갈 것 같다.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워너원 멤버들 모두 잘 돼서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다시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매일경제

윤지성, ‘어사이드(Aside)’ 발매기념 쇼케이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이대휘에 대해 “오늘 아침에 연락도 해줬다. ‘쉼표’ 언제 불러주느냐고 말하더라. 정말 고맙다. 오늘 가장 좋아하는 곡을 추천하자면 ‘쉼표’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11명이 모인 워너원에서 솔로 가수로 한걸음 내딛은 윤지성은 ‘인생의 2막’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11명이서 가득 채우던 무대를 온전히 홀로 끌어가야하는 부담과 걱정도 있지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지성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오롯이 목소리만 들려드리면서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앞으로 장르가 발라드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모습도 보여드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