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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팝's현장]"지성이면 감성"‥윤지성, 워너원 첫 솔로 주자로 전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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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윤지성/사진=민선유 기자


윤지성이 워너원의 첫 솔로 주자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2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워너원 출신 윤지성의 솔로 데뷔 앨범 'Aside'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윤지성은 유독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일단 오늘 무대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이 벅차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복합적인 감정인 것 같다. 열심히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왔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의 솔로 앨범명은 'Aside'. 연극에서의 대사인 ‘방백(傍白)’을 모티브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와 ’Always on your side‘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워너원 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In the Rain'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곡.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서 진솔하게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윤지성은 "녹음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며 "들을수록 좋은 노래다 보니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타이틀로 선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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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사진=민선유 기자


11명의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윤지성은 이번 솔로 데뷔로 신경쓰인 점과 솔로로 보여줄 수 있는 차별점에 대해 묻자 "워너원 때는 컨셉에 저를 맞췄다면 이번엔 온전히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쓴 부분이 없다"며 "그런 부분이 좋은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좋겠고, 차별점이라면 11명이 하던 것을 혼자서 해야하니까 부담감이나 걱정감도 있었고,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아직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만 온전히 저를 보여드릴 수 있을거란 설렘과 기대감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1991년생인 윤지성은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제 막 가수로서의 2막을 시작한 것으로 보면 아쉬울 타이밍이기도 할 터. 그는 "사실 제가 이제 2막이 시작되는거지 않나. 가서 아쉽지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고 1년 반 다녀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니까 그 후에도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첫 솔로 데뷔 주자인만큼 윤지성이 가진 부담감과 기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워너원 멤버들 중에 첫 솔로로 나오는거라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 처음으로 나오는 거라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동생들에게 좋은 영향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혼자 작업을 하니까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같이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롯이 윤지성만이 가진 다양한 색을 담으려고 노력한 앨범. 그가 선택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지성이면 감성'이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승부를 보고 싶다는 윤지성의 다짐은 과연 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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