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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유준상 간암에 눈물 "건강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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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혜빈이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극본 문영남)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상(전혜빈 분)은 이풍상과 저녁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풍상은 "이런 말 하면 웃기는데 맨날 애인 전화 기다리듯 네 전화 기다렸다? 너 무서워서 전화도 못해보고 눈치만 보고 잔뜩 쫄아있었어"라며 기뻐했다. 이정상은 "미안해 오빠 나 때문에 맘 아팠지"라며 애써 태연한 척 연기했다.

이풍상은 "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이해도 되고 미안도 하고"라며 모두 자신 탓인 것처럼 말했다. 이어 "미안하면 오빠 부탁 좀 들어줄래? 애기 빨리 낳으라고 그게 시어머니한테 점수 따는 법이야. 그래야 네가 편해. 바쁘겠지만 여력이 되면 중이(김지영 분) 좀"이라고 부탁했다.

이정상은 "뭐든 다 해 힘 닿는대로 오빠 부탁 다 들어줄게"라며 자신이 그의 뒤에 숨을 수 있게 항상 건강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상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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