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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진심이 닿다' 유인나, 이동욱에 격려 "변호사님 따뜻한 사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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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진심이 닿다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유인나가 이동욱과 함께 법정에 갔다.

20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과 법정에 간 오진심(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정록은 오진심과 법정에서 나오며 식사하기로 했었지만, 유여름(손성윤 분)과 마주쳤다. 유여름은 권정록에게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오진심은 유여름 때문에 권정록과 식사하지 못했다.

권정록과 유여름은 사건 이야기를 나눴다. 사무실로 돌아온 다음 오진심은 삐친 티를 잔뜩 냈다. 권정록은 "점심 같이 먹기로 한 약속 못 지킨 거 때문에 그러냐"라고 물었다. 오진심은 "그런 거 아니다. 제가 그런 거 하나하나 말해야 하냐. 우리 헌법에 사생활의 자유가 있는 거 모르냐"라고 반박했다.

권정록은 회식에 불참한다고 해 놓고선 참석했다. 오진심이 불만을 토로하기 때문. 권정록은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오진심은 "이렇게 다 있는 자리에서?"라고 질문했다. 권정록은 "다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다수의 의견에 따르겠다"라고 말햇다.

권정록은 "점심 약속을 하자고 한 걸 못 지켜서 그런 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닐 테고, 방을 핑크로 못 꾸미게 해서 그런 거냐"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실은 그게 다 아니고 배가 고파서 예민하게 굴었던 거 같다"라고 변명했다. 오진심은 "오해하게끔 행동해서 죄송하다 변호사님"이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눈치 없이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술 취한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오진심은 "왜 그랬냐. 대체 왜 그랬냐. 우리 둘이 있었던 일은 둘이 풀어야지, 왜 사람들 다 있는 데서 떠벌떠벌했냐"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 있는 곳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수가 잘못했다고 하면"이라고 해명했다. 오진심은 "재판이냐"라고 따졌다. 권정록은 "오해가 풀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오해가 다 풀린 거 아니다. 내가 변호사님한테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다. 왜 파스타 혼자서 먹었냐. 왜 나랑은 안 먹었냐. 나도 먹고 싶은데"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오진심은 "왜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었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사건을 맡고 함께 구치소에 가자고 했다. 오진심은 전날부터 팩을 하고 옷을 골라두는 등 설렌 모습을 보였다. 오진심은 심지어 도시락까지 직접 쌌다.

구치소로 향하던 길 두 사람은 함께 도시락을 먹었다. 오진심은 춥다며 안에 들어가서 먹자고 했지만 권정록은 "로망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냥 여기서 먹자"라고 답했다. 권정록은 요리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오진심은 "드라마에서 한식 셰프로 나와서 배운 적 있다. 그땐 진짜 행복했다"라고 답했다. 오진심은 "변호사님은 언제 행복하냐"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월급날"이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바람이 불고 춥자 오진심은 "들어가자. 이렇게 추운데 변호사님 감기 걸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왜 감기 걸리면 안 되냐"라고 질문했다. 당황한 오진심은 "변호사님 우리 로펌 에이스인데 걸리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걷던 도중 권정록은 "추우면 주머니에 손을 넣으세요"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당황하게 했다.

재판 결과는 부정적으로 돌아갔고, 권정록은 지친 모습으로 사무실에 돌아왔다. 그런 권정록에게 오진심은 "변호사 일이 딱딱하기만 한 거 같은데 따뜻해야만 하는 거 같다. 변호사님 같이. 변호사님 따뜻하고 그러지 않나. 저도 세상에 혼자 남은 거 같은 때가 있었고 막막했던 때가 있었는데 만약 그때 변호사님 같은 사람이 곁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훌륭한 변호사님이니까 이번 사건도 잘 해결하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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