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마음 알아챘다 "혹시 좋아하십니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의 마음을 알아챘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권정록(이동욱 분)은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클라이언트와 회의 때문에 한시간 늦게 출근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오진심은 "날도 추운데 따뜻하게 입으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너무 오버했나"라고 생각하던 중 권정록에게 "오진심 씨도 따뜻하게 입으세요"라고 메시지가 왔다. 이에 오진심은 "그렇게 따뜻하게 입으라 하니 입어야지. 역시 핑크가 좋아"라며 기뻐했다.


권정록(이동욱 분)은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연준규(오정세 분)을 만났다. 연준규는 권정록에게 "좋은 소식이 두 개 있어. 곧 큰 케이스 맡을 거야. 다른 좋은 소식은 회식이야"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회식 불참합니다"라고 통보했다.


사무실에 돌아온 권정록은 분홍색으로 자신의 사무실을 도배해 놓은 오진심을 마주한다. 오진심은 자기 자리를 꾸미는 김에 권정록의 사무실도 분홍색으로 꾸며놓은 것. 권정록은 다 치우라고 요구했다. 오진심은 다른 아이템은 다 치웠지만 분홍색 하트모양의 포스트잇은 남겨두었다. 오진심은 "제가 자리에 없을 때 메모 남기면 되잖아요"라고 말했고 권정록은 이에 웃었다. 두사람은 하트 모양 포스트잇을 계속해서 남겼다. 권정록은 오진심이 보낸 메모를 모아두었다. 오진심도 마찬가지로 권정록의 하트 모양 포스트잇을 사물함에 모아놨다.


단문희(박경혜 분)는 사무실에 오는 택배 기사를 짝사랑하며 전전긍긍해 했다. 그는 귤을 먹으면서 "나를 좋아한다. 아니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점쳐봤다. 오진심은 이를 따라 귤로 권정록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점쳤다. 하지만 "안 좋아한다"결과가 나오려고 하자 오진심은 남은 귤을 한입에 다 넣어 먹으면서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권정록의 재판을 따라온 오진심은 "변호사님은 왜 변호사가 된 거 에요? 학교 다닐 때 친구들로부터 검사가 되길 희망했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이내 주저하다가 "변호사가 돈을 더 많이 벌어서요"라고 대답했다. 오진심은 "솔직한 것도 멋있네"라고 혼잣말했다.


두 사람이 법원에서 나오는데 유여름(손성윤 분)이 나타났다. 오진심은 "점심시간인데 둘이 밥먹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며 권정록을 끌고 갔다. 하지만 유여름은 큰소리로 권정록을 불러세웠다. 그는 "중요하고 시크릿한 이야기가 있으니 점심 먹자"라고 제안했다. 오진심은 권정록과 같이 점심을 먹지 못해 속상해했다.


유여름은 '임윤희 사건'을 맡게 됐다고 운을 띄웠다. 그리고 "답을 바란 건 아니야. 호기부리고 맡았는데 좀 막막해서"라고 말했다. 유여름이 커피를 제안했지만 권정록은 "일이 좀 바빠서"라고 말하며 이를 거절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오자 오진심이 사무실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을 들고 나왔다. "변호사님은 이 포스트잇을 가질 자격이 없어요"라고 투덜대며 말했다. 권정록이 "점심시간 20분 남았는데 간단하게 식사하고 오시죠"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오진심은 "변호사님이나 드세요"라고 말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단문희(박경혜 분)는 택배기사에게 고백을 했다. 하지만 택배 기사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얼마나"라는 단문희의 질문에 택배 기사는 "한 10년 정도?"라며 거절했다.


뾰뚜룽한 오진심을 보고 권정록은 "저에게 속상한 거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오진심은 "사생활의 자유"를 언급하며 대답을 피했다. 권정록이 나가려고 하자 오진심은 "2009년에 본 아바타랑 지난주에 본 영화랑 뭐가 더 재밌었어요?"라며 자신과 유여름 중에 누가 더 좋은지 간접적으로 물어봤다. 하지만 권정록은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둘 다 좋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오진심은 "둘 다 포기 못 하겠다? 변호사님은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라고 말한 뒤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사무실 사람들은 회식에 갔다. "이런 곳에 권변이 오겠어?"라는 직원들의 예상과 달리 권정록은 회식 장소에 먼저와 있었다. "오진심 씨 보러 왔어요?"라는 김해영(김희정 분)의 질문에 권정록은 "네. 오진심 씨 보러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모두가 놀라자 그는 "최근 법률 공부도 하고 성실한 태도로 업무에 임하던 오진심 씨가 오늘 불성실해서 물어보러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심 약속 때문도 아니라 했고, 분홍색으로 못 꾸미게 해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제가 오늘 일을 많이 줘서 그런 건가요?"라고 물었다. 오진심은 당황해하며 "배가 고파서 저도 모르게 예민하게 군 거 같아요"라고 둘러댔다. 그는 "오해하게끔 행동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권정록은 "아니요. 오해해서 제가 죄송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권정록은 오해가 풀려 미소를 지었고 오진심은 애써 당황함을 감췄다.


권정록이 화장실에서 나오자 취한 오진심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오해 풀린 거 아니었어요?"라고 권정록이 묻자 오진심은 "왜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 둘 이야기를 왜 사람들 있는 데서 떠벌떠벌해요. 우리 둘이 해결해야죠. 재판해요? 사람들 앞에서 잘잘못 따지면 그게 재판이지"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오해 다 풀려서 다행이죠"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왜 파스타 혼자 먹었어요? 왜 나랑은 안 먹었어요? 나도 먹고 싶은데?"라고 소리쳤다. 권정록은 "파스타 못 먹어서 그랬어요? 내일 당장 먹으러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오진심은"“왜 다른 사람이랑 먹었어요"라고 말한 뒤 "파스타"를 외치며 울었다.


권정록이 집에 돌아오자 김세원(이상우 분)은 "지금은 비록 헤어졌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다른 남자가 파스타 먹었다는데 질투 나지"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이를 듣고 "파스타를 먹는 게 마음이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다음 날 아침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어제 왜 다른 사람하고 먹었느냐고 물은 거는 친구로서 그랬어요. 솔직히 우리 올웨이즈 로펌에서 단짝이잖아요. 그런 내 단짝이 다른 사람하고 가까워 보이니깐 조금 섭섭하더라고요"라고 변명했다. 이어 "그러니깐 어제 있었던 일은 잊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권정록은 "네 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이 대화하던 중 연준규는 권정록을 불러 '임윤희 사건'을 제시했다. "정당방위 받아줘"라는 그의 제안을 처음엔 권정록은 거절했다. 연준규는 "권변이 공익적인 사건을 많이 맡아서 여성단체에서 권변을 콕 집었어"라고 말하자 권정록은 이를 받아들였다. "정당방위 받으면 되겠네요"라는 오진심의 말에 권정록은 "판례를 보면 조건이 안 맞아서 어려울 거다"라고 분석했다. 오진심은 "변호사님이 첫 판례를 만들면 되겠네요"라고 응원했다.


"촬영 때문에 오진심이 온종일 카페에 있어야겠다"는 연준규의 말을 들은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내일 임윤희를 만나러 구치소 가는데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오진심은 "구치소면 꽤 멀리 가는 데 오래 보겠네"라고 기뻐하며 이를 수락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옷을 고르고 팩을 하며 외모를 꾸몄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요란하게 도시락을 준비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임윤희를 접견하러 구치소로 출발했으나 접견 시간이 미뤄졌다. "어디 가서 점심이나 먹죠"라는 권정록의 제안에 오진심은 "저희 도시락 먹어요. 제 로망이거든요"라고 말했다. 바람이 불고 추워지자 오진심은 "안에 들어가서 먹을까요?"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오진심 씨 로망이잖아요. 여기서 먹어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공원에서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자 오진심은 "우리 들어가요. 변호사님 감기 걸리면 내 손해니깐"이라고 무의식중에 말했다. "왜 오진심 씨 손해에요?"라고 권정록이 묻자 오진심은 당황해하며 "변호사님이 큰 인재니깐. 제 탓하면 안 되잖아요"라며 둘러댔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공원을 거닐었다. 오진심이 추워하자 권정록은 "추우면 주머니에 손 넣어도 돼요"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기뻐하며 권정록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권정록은 당황해하며 "오진심 씨 주머니에 넣으세요"라고 말하며 피했다. 오진심은 당황해하며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황급히 앞으로 걸어갔다.


접견시간이 됐고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차에서 기다리세요"라고 제안했다. 오진심은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오진심 씨가 감기 걸리면 제가 손해입니다. 오진심 씨가 감기 걸리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제가 옮을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오진심의 손에 차키를 직접 쥐여줬다. 오진심은 이에 설레 했다.


접견실에서 권정록은 임윤희에게 "살인은 하는 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윤희는 "변호사님은 그럼 제가 죽었어야 했나요?"라고 따졌다. 권정록은 이에 혼란스러워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오진심은 잠이 들었다. 권정록은 "코를 고셨어요"라고 농담을 했고 오진심은 깜짝 놀랐다. "코를 곤 것이 그렇게 흠인가요?"라는 권정록의 질문에 오진심은 "당연하죠. 변호사님께는 좋고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걸요"라고 대답했다. 오진심은 놀라 "변호사님이 엄격하셔서 그런 거에요"라고 변명했다.


유여름은 권정록을 불러 "내가 얼마나 이 사건 애쓰는지 알면서 사건을 맡았어?"라고 따졌다. 이어 "법원이 살인을 정당방위로 인정한 적 없어"라고 경고했다.


재판 당일, 유여름과 권정록은 임윤희 사건으로 법원에서 만났다. 권정록은 재판에서 "당시 현장에는 살아남고자 하는 피고인의 의지 이외에는 어떤 의도도 없었습니다"라며 피고인을 변호했다. 그는 오진심과 함께 조사했던 임윤희의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동안 만났던 폭력적인 남자들을 언급했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를 증인으로 불러 임윤희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리고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었다'는 정신감정서를 증거로 제출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검사는 임윤희가 자신이 죽인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직접 신청한 자료를 제시했다. 보험금은 49억 4000만 원으로 큰 금액이었다. 이에 재판장에 있는 사람들은 웅성거렸다.


유여름은 권정록을 불러 "심신미약이든 정당방위든 못 받게 막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들을 따라온 김세원은 유여름에게 "왜 그렇게 임윤희 사건에 집착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유여름은 "난 너와 달리 성공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으니까"라고 차갑게 말한 뒤 그를 지나쳤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오진심은 "전 변호사님이 이길 거로 생각해요. 변호사는 딱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따뜻한 사람들이 결국 이기는 거 같아요. 그런데 변호사님은 따뜻한 사람이더라고요. '거에 제가 힘들 때 변호사님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훌륭하신 분이니깐 잘 될 거에요"라고 응원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에 도움이 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야근했다. 권정록은 그를 보고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권정록은 "사실 제가 변호사가 된 이유는 벌주는 사람보다는 편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였습니다"라고 변호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지금은 왜 솔직하게 말해요?"라는 오진심의 질문에 "아까 믿어준다는 오진심 씨 말에 고마웠습니다. 다시 오진심 씨에게 편들어주는 사람 없고 힘이 들 때, 그때 제가 편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그를 불러세운 뒤 "저 변호사님한테 할 말 있어요. 근데 지금은 안할래요. 하지만 지금 느낀 이 감정 언젠가 변호사님한테 꼭 얘기할 거에요"라고 고백했다. 권정록은 "오진심 씨,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tvN '진심이 닿다' 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