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골목식당' 차은우·SF9·프로미스나인 '입맛저격'→회기동 '소생' 성공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SF9, 프로미스나인, 그리고 아스트로 차은우까지 회기동 골목 솔루션의 감탄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벽화 골목 편 최종점검이 그려졌다.

이날 컵밥집 사장을 따로 불렀다. 사장은 과연 손님들이 방송 후에도 컵밥을 찾아줄까 걱정하며 맛집으로 비상하기 위한 컵밥 메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백종원이 주방을 찾아갔다. 직접 앞치마를 둘러, 후라이팬을 잡았다. 제육과 양배추 볶음을 섞어 식감도 더 업그레이드 된 깊은 맛의 컵밥을 완성했다. 가지가 들어간 컵밥에도 불맛까지 느껴진 컵밥을 완성했다. 컵밥집 사장은 "역시 백대표님"이라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제육빼고 간 고기가 들어간 양배추와 가지볶음도 완성, 사장은 "컵밥인데 비싼음식 먹는 느낌"이라며 만족했다.

백종원은 "기존의 메뉴에서 경쟁력을 키워라"면서 이를 이용해 초절정 저렴컵밥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양배추 볶음 들어간 초저렴 중화컵밥도 제안했다. 돈에 여유가 많지 않은 대학생들이 타깃이기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대학생들이 여유없을 때 의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한다"고 조언했다.

OSEN

이후 백종원은 다시 컵밥집을 찾았다. 제작진을 통해 원가 정리표를 전달 받았다고. 시작하자마자 "혼나야겠다"면서 부정확한 원가계산법을 지적, 높은 원가율이 문제라고 했다. 높은 원가율로 컵밥 가격을 더 내릴 수가 없다고. 백종원은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원가를 낮추며 판매가도 낮추자고 했다.

닭요릿집은 리뉴얼 오픈 디데이 날이 왔다. 백종원은 닭요릿집부터 찾았다. 주방 문제가 있던 닭요릿집이 오랜기간 동네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결국 이전을 결정했다고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구조상 문제 때문에 아쉽게 자리 이동을 결정했다고. 백종원은 "주방만큼은 새롭게 리뉴얼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100년 가게 없다, 잘되고 있는 가게들이 오래 길 수 있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100년 맛집을 보고 싶은 마음이라 전했다.

OSEN

이어 백종원은 고깃집을 향했다. 직접 발로 뛰어 업그레이드 시킨 갈비탕과 더불어, 조녁고기 메뉴까지 맛과 가성비를 다 잡은 메뉴들이 확정됐다. 또한 갈비탕 육술 만든, 고기 기름을 잡아줄 얼큰한 김치우동과 가격도 저렴했다. 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누구한테 배우셨냐"면서 "약간 들킨 느낌, 우동집 차려야겠다"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김치죽을 좋아한다, 그래서 비법을 가르쳐주려했는데 김치죽과 비슷한 맛이다, 청출어람"이라면서 시원하고 개운한 입맛을 저격했다고 했다.

OSEN

고깃집엔 SF9 멤버 찬희와 다원이 찾아왔다. 특히 '스카이캐슬'에 출연한 우주역의 찬희를 알아보며 고깃집 사장은 반가워했다. 스카이캐슬 보는 낙에 산다고 하며 기뻐했다. 마성의 양념장과 파무침으로 '미리투어'를 시식, 꿀케미 맛 조합에 감탄했다. 특히 이집의 스페셜인 큰 갈비탕 뚝배기를 보자마자 탄성이 나왔다. 6천9백원의 고기가 듬뿍 들어있었기 때문. 이어 하이라이트인 볶음밥까지 맛보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인생을 들여다보게 되는 맛, 더 먹고 싶다"며 맛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다음은 피자집을 찾았다. 피자집 유일한 과제인 최종 메뉴를 결정하기로 했다. 10가지 피자 중 최종 메뉴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때, 백종원이 피자집 사장이 마음고생이 심했던 때를 언급했다. 방송 후 SNS입소문까지 퍼져, 시식단을 넘는 실제 손님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하지만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자 불안감을 느꼈다고.

급기야 피자집은 담당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많이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무섭다"면서 "손님들을 계속 지금 퀄리티로 받아도 될지 고민이 된다"며 피자집의 남모를 고민을 전했다. 백종원은 "비판은 흔들리지말고, 발전의 양분으로 삼고 이곳만의 정체성만 다 잡으면 된다"면서 개성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OSEN

이어 힘 입어 신메뉴를 공개했다. 특히 맛 평가를 위해 특별한 소님을 초대했다고 했다. 검증요원은 바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였다. 드디어 맛 검증을 시작했다. 차은우는 피자CF처럼 또 피자를 시식, 게살크림 피자를맛 봤다. 이어 "건강한 맛"이라며 "담백하다, 게살크림을 좋아한다, 크리미하고 느끼히지 않다"면서 조금 더 크리미한 소스를 첨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메뉴가 아닌 기존메뉴 6종에서 빼고 넣을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피자사랑을 인정한다고 하자 차은우는 "20대 남자 소비자의 입맛"이라며 끝까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피자집도 최종메뉴를 결정했다.

다음은 프로미스나인 멤버들도 출격했다. 멤버들은 "맛있다"고 연달아 감탄하더니 "여기 포장도 되냐"면서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해갈 정도로 피자집 요리에 감탄했다.

OSEN

피자집 사장은 "창업이 생각보다 힘들다"면서 그래도 스스로 한땀 노력으로 꾸려나가면 손님도 그 노력을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다시 창업을 할 거냐는 질문에도 "다시 창업할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솔루션 후, 컵밥집은 "우리 틀에 갇혀 고민하다 보니 힘들었는데 손님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했다"면서 처음 3년 전 창업을 시작했을 때처럼 초심으로 장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 역시 가게 안에서 고민만 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바보처럼 갇혀있었는데 직접 돌아다니고 먹어보며 다시 배웠다"면서 개발하는 메뉴마다 칭찬 릴레이를 받았던 때를 회상, 노력하지 않았던 지난 날을 거울 삼아 직접 발로 뛴 경험으로 맛집이 될 것이라 했다.

OSEN

그러면서 "모든 것이 즐거웠다, 백종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래 전부터 알던 형님처럼 신경써줘서 감사하다"면서 "저란 사람의 틀을 깨게 해줬다, 누가 되지않게 잘 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며 감사마음을 전했다. 백대표와 함게 솔루션 성공을 이룬 회기동 사장들의 성장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