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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봄이 오나 봄' 불쌍한 엄지원, 남편 불륜에 의심병 오해까지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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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봄이 오나 봄' 엄지원이 남편 최병모와 손은서의 불륜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의심병 오해까지 받게 생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에서는 이봄(엄지원 분)이 박윤철(최병모 분)과 최서진(손은서 분)의 불륜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봄은 김보미(이유리 분)와 몸이 수시로 바뀌는 탓에 남편 박윤철의 불륜 사실을 알지 못했고, 대신 김보미가 박윤철과 최서진의 불륜을 먼저 알게 됐다.

자신의 불륜이 들통난 줄 알았던 박윤철은 "여보 내가 잘못했다. 날 사랑으로 용서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고, 원래대로 돌아온 이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봄은 "당신 왜 그러냐. 당신 같이 좋은 남편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라며 불륜을 눈치채지 못했다. 딸 박시원은 "우리 가족 이제 화목하게 지내자"라며 좋아했고, 이봄은 "우린 늘 화목했다. 당신도 사랑한다. 다 잘 될테니까 걱정마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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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과 김보미는 다시 몸이 바뀌었고, 김보미는 불륜 건으로 박윤철을 협박해 복직을 계획했다.

김보미는 "언니가 제일 아끼는 후배랑 그러다니. 오해라고 하지마라. 내가 원하는 건 사장한테 전화해라. 당신이 날 자르라고 했으니까, 전화해서 다시 붙이라고 해라. 안 해? 안 하면 언니한테 지금 바로"라며 휴대폰을 꺼냈다.

박윤철은 MBS 방송국 사장 윤영후(정한헌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보미를 보도국으로 복직시켜 달라고 했다. 김보미는 복직 조건으로 불륜 사진을 지웠지만 동영상은 남아 있었다.

이후 최서진은 휴대폰에 남아 있는 불륜 동영상을 접했고, 이봄에게 들켰다고 생각했다. 박윤철은 "김보미는 기자 복직까지 시켜줬는데, 시원 엄마한테 다 말해서 뒤통수를 쳤다"며 분노했고, 최서진은 "자기야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 어떤 방법이 있겠지. 자기 얼굴 너무 까칠해졌다. 내가 마사지 해주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같은 집에 있었던 이봄은 충격에 휩싸였고, 남편과 믿고 있던 친한 후배의 불륜도 알게됐다.

이봄은 김보미를 찾아가 "왜 나한테 남편과 서진이의 관계를 말 안했냐? 그거 이용해서 복직하니까 좋냐?"며 화를 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이때 박윤철에게 연락을 받아 만나러 갔다.

박윤철과 최서진은 이봄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고, 김보미의 영혼이 들어간 이봄은 박윤철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한 방 날렸다. 그러나 불이 켜진 사무실에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코피가 터진 박윤철은 "당신 또 의심병이 도진 거냐?"며 뻔뻔한 얼굴로 물었다.

이봄은 졸지에 파티를 준비한 착한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hsjssu@osen.co.kr

[사진] '봄이 오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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