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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봄이 오나 봄' 이종혁, 이유리x엄지원 보디 체인지 비밀 지켜줄까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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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종혁이 이유리와 엄지원의 보디 체인지 비밀을 모두 알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에서는 이형석(이종혁 분)이 김보미(이유리 분)와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바뀌는 비밀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김보미의 행동이 오락가락한 탓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형석은 자신의 품에 안겨 있던 김보미가 이봄으로 바뀌는 것을 봤다. 이제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

이형석은 눈 앞에서 김보미의 얼굴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자, 귀신을 본 것처럼 놀랐다. 이봄은 "어쩌지 봐버렸다. 이 팀장님 이게 말이죠"라며 재빨리 집으로 데려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형석은 "이건 꿈이다. 현실이 아니다. 혹시 귀신, 빙의, 초자연적인 그런 일이냐?"고 물었고, 이봄은 "처음에는 나도 놀랐고, 기절도 여러번 했다. 봄이랑 내가 몸이 바뀌는 약을 먹어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고, 몸을 나눠쓰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약만 만들면 자기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까 우리 남편이랑 딸 시원이 충격 받게 할 수 없다. 나랑 보미랑 이거 밝혀지면 끝장이다"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다.

멀쩡해진 김보미도 이봄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왔고, 현관의 남자 구두를 발견했다. 누군가 있다고 의심했지만, 이봄이 시간을 끌 때 이형석이 급하게 빠져나가 들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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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은 김보미와 이봄의 보디 체인지를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 됐다. 달력을 들여다 보면서 "이날은 김보미, 이날은 이봄. 뚜렷한 주기도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보도국에 복직한 김보미를 마주칠 때마다 무서워했다.

그 사이 김보미와 이봄은 또 다시 몸이 바뀌었다. 이봄의 영혼이 들어간 김보미는 "나랑 얘기 좀 하자. 이 진실의 방에서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며 신신당부했다.

이형석은 "김보미 같은 애는 보도국에 들일 수 없다. 기자로서 자격이 없는 애다. 그런 아이는 잘라야한다"며 그동안 김보미의 행적을 공개했다. 이에 이봄은 "팀장님 보미 좋아하죠? 보미에 대해서 다 기억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놀랐다.

이봄은 "이거 받고 기억을 지워달라. 뇌물이 아니고 선물이다. 내가 한 땀, 한 땀 떴다. 비밀을 지켜주면 실망하지 않을 거다. 보미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굉장히 열심히 산 아이"라고 했다.

이형석이 보디 체인지 비밀을 아는 점이 김보미와 이봄에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위기로 작용할지 전개를 궁금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봄이 오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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