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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SS뮤직]JYP엔터, 2019년에도 열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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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19년에도 열일에 나선다.

2018년 JYP는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인 SM엔터테인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단순히 주식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활약 면에서도 과거 YG와 ‘3강 체제’를 ‘양강 체제’로 재편하며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2019년에도 활발한 황동을 예고하고 있다.

JYP는 지난 12일 5인조 신인 걸그룹 ‘있지’(ITZY)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킨데 이어 3월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을 예고했다. 또4월에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활동과 돔투어를 마치고 돌아온다. 가장 먼저 신인 걸그룹 ‘있지’를 원더걸스, 미쓰에이 그리고 트와이스에 이어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걸그룹 명가로서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또 보이그룹 갓세븐은 2018년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성료하고 글로벌 인기를 체감했다. 현재 배우, 해외 팬미팅 등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JB와 유겸은 유닛 그룹 저스투(Jus2)로 3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스트레이키즈가 연말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가운데 3월 컴백을 통해 2019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트와이스가 JYP의 얼굴로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대중성을 상징한다면 갓세븐은 글로벌한 활동과 인기로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있지까지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JYP는 현재 어떤 기획사보다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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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JYP 엔터테인먼트와 타 기획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전략이다. JYP는 중국과 일본의 기업과 손잡고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탄생시키고 있다. 지난해 JYP 중국법인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6명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인 보이스토리를 데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에는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에 나선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지난 7일 일본 도쿄 소니뮤직 본사에서 소개한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에 따르면 오는 7월 일본 8개 도시와 미국 2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한국 JYP트레이닝 센터에서 6개월 동안 연습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데뷔를 하는데 오디션과 연습생 과정은 각각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함께 성장하며 응원하는 일본 아이돌 문화와 완성형 아이돌을 선보이는 K팝 아이돌의 문화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JYP의 글로벌 전략은 K팝의 장점을 현지 시장에 접목시키며 시장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에 각국에서 새로운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지화를 통해 또 다른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좋은 모델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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