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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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80)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전원주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이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나고 나니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그때는 말도 하기 싫고, 웃기도 싫었다”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사람도 못 알아보겠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원주는 “그때 한 방송에 나가서 ‘내가 건망증이 있는지 치매 증상이 오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데 ‘전원주가 치매다’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도 다 잘렸다. 저는 멀쩡하니까 일 좀 많이 달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지난 2013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전원주는 “남편이 지난 10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심경을 전했다.
전원주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부군상 후 집에 있으면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당시 전원주는 검진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전원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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