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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N현장] '60주년' 이미자 "새 앨범, 긴 세월간 변해온 내 음색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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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이미자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데뷔 60주년 기념 음반 및 신곡 발표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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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이미자(78)가 신곡에 대해 "60년간 변해온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자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60주년 이미자 기념 음반 및 신곡 발표회'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미자는 이날 6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노래 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을 발표한다. 이미자는 이번 앨범에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온 그의 대표 음악을 엄선하여 리마스터링해 수록했다. 올해는 이미자가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후 활동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깊다.

이미자는 앨범 발매에 대해 "이번에 앨범을 내는 목적은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것 만이 솔직한 이미자의 사랑 받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자는 이번 앨범에 실린 신곡에 대해 "13곡 정도가 신곡이다. 아날로그가 사라져 가는 시대이지 않나. 콘서트에서 부른 곡들을 라이브로 넣고 싶었다. 나이대별로 부른 곡들을 현실성있게 담아 넣었다. 60년동안 지내온 세월에 따라 변한 나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미자는 또 "해외 문물에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가요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없더라도 우리의 뿌리를 지키는 노래는 항상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통 가요에 대한 애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미자는 활동하는 60년간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서울이여 안녕' '아씨' 등 히트곡만 400여 곡에 달하는 국민 가수다. 그는 지난 196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었고 한국 전쟁 후 민족의 한을 달래주던 가수로 정평이 났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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