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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미자, "60주년 원동력? 3대 금지곡 불러준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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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이미자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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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이미자가 데뷔 후 60주년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았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수 이미자의 60주년 기념 앨범 '노래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 신곡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미자는 "이미자의 3대 히트곡인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가 금지곡으로 묶였었다. 35주간 1위를 했던 곡이 하루아침에 차트에서 없어져 버렸다"며 "무대 어디에서도 할 수 없었다. 내게는 목숨을 끊는 듯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께서 한사코 그 노래들을 부르셨다. 노래가 어디에 나오고, 안 나오고는 상관이 없었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데뷔 60주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으로 팬을 언급했다.

이번 앨범 '노래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온 이미자의 대표 음악을 엄선하여 신곡과 옛 곡을 리마스터링한 기념 앨범으로 옛 곡을 다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편곡해 더욱 정교하고 맑게 제작됐다. 또한

한편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국보급 가수다. 그는 1973년 베트남전쟁시 한국군을 위한 최초의 위문공연을 펼쳤으며, 2002년 평양에서 최초 단독 공연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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