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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래퍼 스윙스가 래퍼 양홍원(영비)의 학교폭력 논란을 옹호했다.
스윙스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홍원이 1집 방금 나왔다”라는 글로 양홍원의 정규 1집 앨범을 홍보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아무리 그렇게 홍보해도 학교폭력 가해자 음악은 안 듣는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17일 스윙스는 이 누리꾼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스윙스는 “첫 번째로 그건 당신 마음이다.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 터치 안 한다. 두 번째, 우리가 아는 것과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보지 못한 것인데 단지 들은 것에만 대해서 너무 확신을 가지면 위험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마지막으로,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잠재성을 가진 것을 인정해달라. 모두가 지금의 당신처럼 모두에게 ‘○○ 넌 한 번 XX, 즉 영원한 XX’ 이러면 결국 삶이 지옥이 되는데 그 지옥 안엔 본인이 없다고 생각하나. 우리 모두 좀 chill하고 좋은 음악만 듣고 자기 계발이나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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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양홍원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스윙스의 옹호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옹호할 게 따로 있지”, “개과천선을 시키고 싶다면 죗값을 먼저 치르라 하세요”, “피해자는 뭐가 되나요?”, “저는 가해자가 승승장구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요”, “왜 저희가 변화의 잠재성을 이해해야 해요? 그럼 피해자는요?”, “피해자는 평생이 고통일 텐데요?”, “논리적인 척 학교폭력 가해자 옹호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윙스를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래퍼 스윙스는 2007년 EP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스윙스는 현재 모델 임보라와 공개 열애 중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스윙스SNS,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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