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와키 사쿠라(왼쪽부터), 이청아, 황광희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의 주방’은 최근 SNS를 통해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소셜 다이닝’ 예능으로, 초면에 만난 사람들과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먹으며 소통하고 친해지는 프로그램이다. 2019.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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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청아,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가 자연스럽고 따뜻한 '모두의 주방'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연출 박상혁, 김관태)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청아, 광희,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박상혁 CP, 김관태 PD가 참석했다.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으로 확정됐다.
박상혁 CP는 "강호동 씨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도 있다. 그동안 tvN만 했는데 올리브에서는 처음 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요리를 통해 낯선 사람들이 친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 재밌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에 공유 주방이 생각보다 많고, 매번 낯선 사람이 모이는 형태도 아니었다. 저희도 이걸 보고 '모두의 주방'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발전해 나가는 형태의 모습을 다 담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호동과 더불어 이청아, 광희, 사쿠라, 김용건, SF9 찬희 등이 출연하며 태민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광희는 앞서 진행된 녹화를 마치고 난 뒤, "처음에 완전 예능 프로그램처럼 근황 토크를 하고 그래야 할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여기에서는 자연스럽게 얘기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요리하고 밥을 먹는다. 사실 도움을 주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녹화할 때 제작진 분들이 안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밥 먹게 된다. 그래서 더 편하게 녹화가 지속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왼쪽부터), 이청아, 황광희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의 주방’은 최근 SNS를 통해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소셜 다이닝’ 예능으로, 초면에 만난 사람들과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먹으며 소통하고 친해지는 프로그램이다. 2019.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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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은 물론 '먹방' 드라마에 출연한 이청아는 "드라마에서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캐스팅 제안을 받고 '내가 요리를 잘 하는 느낌인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데 다행히 저희 아버지가 요리를 잘 해서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모두의 주방'은 각자 사연이 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요리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어가 서툰 사쿠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가 느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는 "선배들과 친해져서 한국어가 늘었으면 한다"면서 "아이즈원 멤버들을 여기에 초대하고 싶다. 그리고 김수현 팬인데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관전 포인트도 더해진다. 특히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사쿠라가 색다른 재료를 가져와 식탁을 더 화려하게 만든다고. 박상혁 CP는 "사쿠라가 이전에는 일본식 요리를 했는데, 지금부터는 한식요리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두의 주방'은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모두 빠진 채 진행됐다. 박상혁 CP는 "자연스러운 촬영을 의도해서 진행했는데 너무 잘 살린 것 같다. 다만 요리를 본인의 레시피로 찍는데 정확히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니까 요리를 하는 장면을 따로 별도로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관태 PD는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카메라를 밖으로 뺐다. 기본적인 촬영 포지션을 말씀드렸지만 이런 부분과 관계없이 찍어 더욱 편하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상혁 CP는 '모두의 주방'의 포인트로 소통과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출연자 분들의 성장 스토리도 있다. 사쿠라는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즐거움도 있었고, 광희 씨도 MC를 하고 진행을 하면서 강호동 씨와의 관계에서 재미를 보고, 이청아 씨가 조용히 중간을 잡아준다. 예상을 뛰어 넘는 분들을 게스트로 투입하면 매회 다른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모두의 주방'은 오는 24일 오후 7시40분 2회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에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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