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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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가 배우 조병규와 열애를 인정한 뒤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김보라는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다. 보자마자 '팬 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김보라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조병규와의 열애 과정을 설명한 뒤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더불어 김보라는 “저의 '구마 줄기' 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해당 글을 매듭지었다.

한편 앞서 JTBC ‘SKY 캐슬’에서 김혜나, 차기준 역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보라와 조병규는 이날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2월 초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이 맞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다음은 김보라의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 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 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