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김보라/사진=서보형 기자,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조병규와 김보라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SKY캐슬' 1호 커플로 거듭났다.

21일 조병규와 김보라 측 관계자는 "김보라와 조병규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제기된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하게 된 것.

이후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며 열애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조병규와의 열애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SKY캐슬' 메이킹 영상에서 김보라와 조병규의 어색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는 열애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그쳤다. 또한 최근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열애설을 재차 부인하며 열애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조병규 인스타

하지만 오늘(21일) 두 사람은 또 다시 제기된 열애설에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며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하는 것으로 볼 때 첫 열애설이 제기되고 '해피투게더4'를 촬영할 당시까지는 단순한 선후배 배우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대중들은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앞서도 열애설이 제기됐을 만큼 두 사람은 극 중 상대역이 아니었음에도 멋진 케미를 보였기 때문. 조병규와 김보라는 모두 'SKY캐슬'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SKY캐슬'이 비지상파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할수록 드라마에 출연한 수많은 배우들 역시 연일 화제의 대상이 된 것.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병규, 김보라도 빠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SKY캐슬' 종영과 동시에 새 작품 출연을 확정지으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병규는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김보라는 tvN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 예정이다. 'SKY캐슬'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이들의 인기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는 시선들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조병규, 김보라는 'SKY캐슬' 성공에 이어 사랑까지 잡으며 올 한 해 초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은 더없이 사랑받아 마땅한 일. 갓 시작한 두 커플의 당찬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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