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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산이 “'킬빌' 몰카 옹호 논란, MBC공식사과+수정된 무대 영상 공개 요청”[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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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산이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킬빌’ 무대 논란과 관련해서 MBC의 공식 사과와 편집된 무대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산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채널에 4분 가량의 ‘사랑해요 MBC’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산이는 ‘킬빌’ 제작진의 1차 사과문 내용과 2차 사과문 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산이는 ‘킬빌’측의 1차 사과문 발표 이후 직접 리허설 영상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산이는 “리허설 영상을 찾아서 올리니까 식스센스급 반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이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SBS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게 실수라고 생각한다. 실수가 아니면 악마의 편집이 아니라 악마다”라고 밝혔다.

산이는 공식적으로 MBC에 사과 요청을 했다. 산이는 “저희 페임어스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MBC의 사과요청과 그리고 수정된 부분을 편집을 해가지고 무대를 내보낼 수 있는지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고 MBC 쪽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실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 미안한 것은 미안한 일이고 좋게 좋게 풀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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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는 ‘아이 러브 몰카’ 라는 문구에 대해 다시 한번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워너비 래퍼’라는게 풍자를 하기 위해서 반어적으로 가사를 썼다”며 “뮤직비디오를 한 번 보고 와주면 조금 더 이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해프닝이 없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킬빌'에서는 산이가 무반주 디스 랩 'Wannabe Rapper'로 공연을 펼쳤고, "여잘 왜 혐오해 (no no no), I'm feminist(u know)"라는 가사와 함께 몰카 문구가 등장했고, 엑스(X) 표시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허설 영상을 공개했고, 리허설 영상 속에서는 몰카 문구에 엑스 표시가 있었다.

‘킬빌’ 제작진은 2차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킬빌’ 측은 아티스트 산이씨 측이 준비한 배경화면에는 ‘I ♡ 몰카’ 부분에 붉은 X자 표시가 되어있었으나, 카메라 샷이 바뀌면서 X자가 표시된 화면이 방송 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입니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또한 ‘킬빌’ 측은 “출연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가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산이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산이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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