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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팝's현장]'모두의 주방' 이청아X광희X사쿠라, 소통+성장 담았다.."게스트 많이 와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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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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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쿠라, 이청아, 광희/사진=민선유 기자


미야와키 사쿠라, 이청아, 광희가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Olive 새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제작발표회에 미야와키 사쿠라, 광희, 이청아, 박상혁CP, 김관태PD가 참석해 정규 편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상혁CP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할까 하다가 소셜다이닝이란 것을 처음 접했다. 그동안 제가 해오던 방송이 '룸메이트', '섬총사', '서울메이트'같이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모여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 연장선 같다. 또 강호동씨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했다. 올리브 채널에서는 처음 예능을 만드는 건데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홀로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이번에 정규 편성되었다.

소셜다이닝이 컨셉인만큼 게스트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된다. 아이즈원의 사쿠라는 게스트로 출연하길 바라는 스타로 김수현과 이승기를 거론했다. 또 사쿠라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광희는 "내한하는 해외 스타들이 한 번 자리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청아는 배종옥과 정우성, 노희경 작가를 언급했다.

이어 김관태PD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김병철을 꼽았다. 김관태PD는 "김병철씨가 혼밥을 많이 할 것 같다. 외로워 보이시는데 저희 프로에 와서 요리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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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신들의 프로가 정말 리얼하다고 표현하기도. 광희는 "촬영장 안에 카메라와 작가님이 없다. 그래서 저희끼리 밥 먹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편하게 촬영을 한다"고 전했다. 이청아도 "제가 예능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예능에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 프로가 배우분들한테는 굉장히 편한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희씨가 말한 것처럼 카메라와 함께 방송을 하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서 온 적이 많았다"고 말해 소셜 다이닝 프로의 훈훈함을 전했다.

이에 박상혁CP는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자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걸 많이 죽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리얼'에 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청아는 "한 번은 요리를 하다가 한 쪽 면을 다 태워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 제작진 분들이 한 번도 안 도와주시더라. 그걸 다 해결하면서 아 이게 바로 리얼 프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상혁CP는 "서울에 공유 주방이 생각보다 많고, 매번 낯선 사람이 모이는 형태도 아니었다. 저희도 이걸 보고 '모두의 주방'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발전해 나가는 형태의 모습을 다 담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박상혁CP는 "실제로 사쿠라씨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 한국어도 늘었고 한식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사쿠라를 칭찬했다.

출연진들은 이번 프로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광희는 "이제 요리실력 말고 발전된 진행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호동이 형이 요리하시느라 바쁠 때 진행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진행 욕심을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이청아는 "제가 다이닝에는 자신이 없어도 소통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을 챙기면서 도와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보니 서로의 얘길 하게 된다. 그래서 요리보다는 소통 측면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의 주방'은 오는 24일 오후 7시40분 정규 편성 된 후 첫방송이 방영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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