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필모가 '신혼의 맛'으로 돌아와 달달함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필모가 출연해 신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필모는 지난 9일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만난 서수연과 결혼에 골인했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했다.

이필모는 "조금 전에 결혼한 이필모다. 녹음 날짜 기준으로 결혼한 지 2주 정도 됐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다녀왔다. 결혼 첫날부터 현실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몰디브로 간 신혼여행에서 할 게 없었다는 이필모. 좋지 않은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이필모는 "전혀 다툼이 없었다.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생각이 '내 주장을 펴지 말자. 무슨 이야기더라도 모두 들어주자'였다. 그래서 다툴 일이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필모 인스타그램

현재 아내인 서수연은 집에 있다고. 이필모는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그날들' 부산 공연 때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를 했다. 하면서도 '이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아내 표정을 보니 '됐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필모는 그간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과의 횡단보도 만남을 비롯하여 2년 전 우연한 만남을 가진 적 있어 '필연'이라고 불렸었다. 이필모는 "2년 반 전 찍은 드라마에서 알고보니 서수연의 레스토랑에서 촬영했더라. 같이 찍은 사진이 있어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선곡 도중 결혼식 축가였던 손승연의 '물들어'를 추천하는 등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이필모. 본격적인 결혼생활에 돌입하는 만큼, 이필모와 서수연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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