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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OP이슈]'조병규♥' 김보라 심경 고백 "자연스레 호감..놀란 팬들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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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조병규와 열애 중인 김보라가 직접 심경을 언급했다.

배우 김보라는 21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사과했다.

또한 김보라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한 매체는 조병규와 김보라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조병규와 김보라는 드라마 'SKY 캐슬'의 메이킹 영상을 통해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병규가 비틀거리는 김보라를 부축해주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당시 조병규는 SNS를 통해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두 사람은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친분을 이어오며 자연스레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했고, 김보라는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SKY 캐슬'로 인기와 함께 사랑까지 얻은 풋풋한 연상연하 커플에게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김보라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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