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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잊지 못할 교감"...'국포' 박중훈·신세경, 가슴 뭉클한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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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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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의 배우와 제작진이 시청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가 지난 20일 14부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가운데, 크루 박중훈과 신세경이 제작진을 통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크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박중훈은 "영화인으로서 게스트가 아닌 메인으로 예능을 처음 해봤는데, 나에게도 재미와 힐링이 됐다"라며 "촬영 할 때,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됐다. 추억이 된 따뜻한 방송이었다"라고 소회했다.

이어 "지난 5~6년간 두번째 영화에 몰입하느라 대중과 편하게 교감할 기회가 많치 않았는데, '국경없는 포차'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서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리얼리티 예능을 처음하는 것이라 낯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큰 설렘을 얻었다. 그리고 내가 요리하는 것을 이렇게나 사랑한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느꼈고, 여러 손님과 기억에 남을 만남과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고 웃었던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값지고 귀한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연출자 박경덕 PD는 함께 해 준 두 배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종영 소감으로 대신했다.

그는 "박중훈은 사실 대선배고 워낙 존재감이 큰 영화배우라 기대감과 궁금증만큼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미팅, 첫 촬영때부터 보여 준 미소와 웃음을 잊을 수 없다. 정말 인간적으로 좋은 분이고 따뜻함 넘치는 미중년이자, 끊임없이 사람들을 돌보고 챙기는 맏형이었다. 포차의 마스터로서 매너와 정성은 기본이었고, 호기심 많은 소년처럼 전 세계의 손님들와 웃고 교감하고 친구가 되는 모습은 방송에 담겨진 모습 그 이상으로 정말 매력적이었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또 "신세경은 정말 진심을 다한 캡틴 셰프였다. 유창한 외국어 수준급의 요리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신세경이라는 여배우가 이 길고 고된 촬영 내내 보여준 세련된 매너와 위트, 그리고 순간순간 꾀부리지 않고 정공법으로 촬영에 임하는 성실함 앞에 동료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감탄했다. 항상 나보다 팀과 프로그램 그리고 한분한분 오신 손님들에게 신경썼다. 그러면서 선후배들을 챙기는 노련한 배려가 참으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 최종회에서는 '국포 3호점'인 도빌 포차에서의 마지막 영업 풍경이 그려졌다. 영업을 마무리한 뒤 포차 크루들은 환상적인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도빌의 해변에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격없이 편안하고 유쾌한 한국적 공간인 '포장마차'를 통해 다양한 손님을 끌어 들였다. 호기심에 찾은 손님, 한국이 그리워서 찾아온 손님, 홍보를 보고 온 손님 등 이유는 다양했지만, 포장마차란 공간에 모여 펼치는 국경없는 이야기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전작인 '유퀴즈온더블록', '수요미식회' 등을 뛰어 넘는 시청률과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동시간대 '한끼줍쇼'를 넘어서고 비지상파 1위(tvN과 Olive 합산)에 오르기도. 빠른 성장과 안정된 존재감을 보여준 '국경없는 포차'가 다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국경없는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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